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선수단을 찾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4일 전남 목포시 목포다목적체육관을 방문해 여자 골볼 통합등급(선수부) 예선전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경기를 관람한 뒤, 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날 경기도 여자 골볼은 전반전을 4-3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지만 3점을 실점하며 5-6으로 석패했다. 이영봉 위원장과 안동광 국장은 여자 골볼 경기가 끝난 뒤, 남·녀선수들과 만나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준비했던 이온음료를 건냈다. 선수들은 "경기도에 골볼 실업팀이 없다.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골볼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상의 후 상황을 알려드리겠다"며 "선수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 안동광 국장은 "처음 골볼 경기를 관람했는데 정말 재밌었고 감동적이었다"면서 "이자리에서 선수분들이 했던 말씀 모두 잘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영봉 위원장과 안동광 국장은 육상 경기가 펼쳐진 목포종합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도장애인 육상 관계자들과 선수들을
신체적·감각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패럴림픽이 오는 24일 막을 연다. 총 22개 종목에 539개 메달이 걸린 2020 도쿄패럴림픽. 양궁, 육상, 승마, 유도 등 대부분의 종목은 우리가 올림픽을 통해서도 접한 바 있는 것들이나, 보치아와 골볼과 같이 이름조차 생소한 종목도 존재한다. 이 두 종목은 올림픽에는 없는 패럴림픽만의 고유한 종목이다. 1980년 네덜란드 아른험패럴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볼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체육인들을 위해 고안된 팀 스포츠로,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의 재활을 위해 1947년 한스 로렌체(Hans Lorezen)와 세프 라인들러(Sepp Reindle)에 의해 고안됐다. 1950~60년대를 거치며 점차 승부 게임으로 변화된 골볼은,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지정됐으며, 1978년 호주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며 점차 인기를 넓혀갔다. 골볼은 전맹과 약시 구분 없이 하는 통합등급 경기로,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해 상대 팀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로, 3인이 팀을 이뤄 한 팀의 경기 영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