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공연축제 개최가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기도는 공연 축제의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포함돼 관광객 유입이 크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역 특색 공연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역 축제를 개최할 경우 전체적으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19.5% 증가했고, 관광 관련 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6.5% 증가했다. 공연이 열리면 해당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른 관광 관련 서비스까지 이용해 레저스포츠 소비도 4.7%증가했다. 특히 일정이 긴 경우 숙박을 함께해 숙박업 소비지출도 8.1% 증가했다. 16개 시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부산,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북의 공연축제 개최가 지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연축제의 공연공연건수, 티켓 예매수, 티켓 판매액은 서울과 큰 차이를 보이며 부산과 대구, 강원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2023년 상반기 경기도의 공연건수는 58건, 티켓 예매수는 1만 6969매, 티켓 판매액은 2억 8607만
경기도와 여주시는 오는 7월 20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창업지원센터인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동부권역 농산물 및 관광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6개 기업에는 여주, 이천, 양평, 광주, 구리, 하남, 남양주, 가평 등 경기도 동부권역의 관광 자원이나 여주의 농산물을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비·마케팅 자금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장르는 영상·숏폼, 게임, 웹툰, 캐릭터, 스마트콘텐츠 중 선택하면 된다. 지정 장르 내 자유 공모이지만 동부권역 관광 상품과 여주 농산물을 대중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르를 권장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나 지사를 둔 콘텐츠 기업이면 된다. 이외에도 제한 조건이나 가산점 등이 있으므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의사항은 29일 11시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접수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과 이메일로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남한강변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21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여주시와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경기도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지원사업’ 컨설팅 과제로 선정된 ‘여주시 강천섬 명소화 사업’의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지난 10월 준공한 강천섬 힐링센터 운영과 섬 수변 공간 활용을 통해 문화관광 협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공사는 컨설팅 최종보고회에서 굴암리 등 주변 지역을 포함한 강천섬 일대 관광지 지정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자원 조사,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 상품화 등 여주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여주 남한강변에는 강천섬을 비롯해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관광자원들이 많이 있다”며 “여주시와 함께 여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 홍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2022년도 경기도 런데이투어’사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런데이투어는 가이드러너와 2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며, 러닝 코스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한다. 가족, 연인 등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니어 계층의 신청우대 등을 통해 전 연령대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별도의 참가비가 없고, 일반러닝, 쓰담달리기(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이벤트 런닝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몸과 마음만 있다면 별다른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달리기는 도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더 없이 좋은 운동이기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경기도 런데이투어는 31일 의왕 왕송호수 첫 러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총 21회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신청은 경기도체육회 블로그(https://blog.naver.com/ggsport2015)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문화나눔센터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소외계층에게 할인 제공이 가능한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며, 경기도의 약 31만 명이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지원 금액이 상향조정돼 개인별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며,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사업자 중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신규 등록 및 할인 혜택 제공이 가능한 사업장으로 ▲문화예술(도서, 음악, 영상, 공연, 전시, 공예, 사진관, 문화체험 등) ▲관광(렌터카, 여행사, 테마파크, 온천, 캠핑장, 숙박 등) ▲체육(체육용품, 체육시설 등)에 해당한다면 신청서 제출 및 승인 절차를 통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신규 등록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공식 누리집 또는 문화누리카드 어플을 통해 전국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홍보된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할 경우 ‘경기문화누리’ 네이버카페와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인 ‘지지씨’를 통해 추가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021년도 제2차 추경 예산이 291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문체부는 추경 예산 중 예술인 창작준비금을 확대 투입(272억 원)한다. 더불어 공연예술 인력 지원(115억 원) 및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최 지원으로 침체된 공연업계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관광·체육 분야에서는 관광지 방역 지원(252억 원), 여행업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 및 공유 공간 지원(151억 원), 민간체육시설 고용 지원(134억 원) 확대 등을 지원한다. 총 1023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2만7740개를 창출할 방침이기도 하다. 특히 하반기 방역상황 개선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영화 관람(100억 원, 167만 명), 민간체육시설이용(124억 원, 40만 명),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30억 원, 40만 명) 소비할인권을 편성해 내수활성화와 국민 일상회복을 준비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추가 발행(141억 원, 20만 명)으로 저소득층 대상 문화향유 지원 규모도 늘린다. 희망회복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 문화·체육·관광업계 도움 기
“코로나 시대에 지역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수원문화재단의 경영효율화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길영배 제7대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중심’의 경영방침과 소통과 협력을 핵심가치로 꼽으며 리더로서 재단을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취임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 대표이사실에서 만난 길 대표는 효율적인 재단 운영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문화예술을 향한 애정이 물씬 느껴졌다.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의 인사만사(人事萬事).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처럼 인사도 중요한 부분이다. 길 대표는 “재단 직원들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격려할 것”이라며 기를 살리는 대표가 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재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력 배분이나 업무 균형을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23일부터 문화도시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수원시는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창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