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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연축제 경제 활성화 시킨다…“경기도 경쟁력 갖추기 위해선 브랜딩화 필요”

한국문화광광연구원·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 발표
지역 축제 개최하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 19.5%, 신용카드 소비지출 6.5% 증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기도 경쟁력 갖추려면 공연 브랜딩화해 관광객 유입시켜야”

 

지역의 공연축제 개최가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기도는 공연 축제의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포함돼 관광객 유입이 크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역 특색 공연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지역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역 축제를 개최할 경우 전체적으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는 19.5% 증가했고, 관광 관련 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6.5% 증가했다.

 

공연이 열리면 해당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른 관광 관련 서비스까지 이용해 레저스포츠 소비도 4.7%증가했다. 특히 일정이 긴 경우 숙박을 함께해 숙박업 소비지출도 8.1% 증가했다.

 

 

16개 시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부산,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북의 공연축제 개최가 지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연축제의 공연공연건수, 티켓 예매수, 티켓 판매액은 서울과 큰 차이를 보이며 부산과 대구, 강원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2023년 상반기 경기도의 공연건수는 58건, 티켓 예매수는 1만 6969매, 티켓 판매액은 2억 8607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관광지점 중 왕릉과 유적지, 서원을 포함하는 문화유형은 43곳, 산악 및 평지자원, 수변 및 해양자원은 49곳, 자연공원, 전시관람시설, 캠핑·야영장, 유원·휴양·수련시설 등 관광장소 및 시설 유형은 436곳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경기도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이 25.1% 증가해 울산(78.6%), 부산(39.9%), 전북(36.8%), 대전(29.7%)에 이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관광 관련 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도 8.6% 증가해 공연축제 개최로 인한 관광객 유입영향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났다.

 

 

장르별로 세분화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와 관광 관련 업종 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대중음악(25.7%), 서양음악(15.2%), 무용(20.7%), 서커스 및 마술(16.8%)이 지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공연 개최가 관광 관련 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은 뮤지컬(5.7%), 대중음악(5.9%), 무용(4.3%), 서양음악(4.2%), 연극(3.3%) 장르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공연축제가 많은 수도권에 포함돼 제주나 강원과 같이 관광객 유입 효과가 적었다”면서 “공연축제의 수요자가 수도권에 거주해 숙박을 하는 사람이 적어 영향을 덜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지역 공연 축제를 브랜딩화해서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공연축제를 만들어 외부에서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 공연 축제가 열린 지역의 주요 관광 지점 입장객을 분석한 것이며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자료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 신한카드 내국인 승인 실적 자료를 결합해 분석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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