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구내식당에서 매일 500명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 최윤혜 주무관은 단순한 공무원이 아니다. 대기업 영양사 출신으로 4년 전 부천시청 위탁업체 소속에서 시작해 정식 경력직 채용을 거쳐 지금은 조리원 5명과 함께 부천시를 '맛있게' 알리고 있다.
최 주무관은 대학 시절 응원단·연극·개인 유튜브 촬영 경험 등을 살려 부천시 '유튜브 공무원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특히 작년에는 구내식당 식구들과 응원단을 만들어 종무식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부천을 알리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는다"는 그녀의 도전 정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서포터즈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조회수 44만을 기록한 '막장 유튜버 차단' 숏츠, 해당 콘텐츠로 2025년 부천시민들이 뽑은 1위 사업인 '부천역 막장 유튜버 OUT'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가장 애정이 간다고 한다. 숏츠가 인기를 끌며 구내식당을 방문한 시청 직원들이 영상 속 메시지를 알아보고 질문할 때가 가장 보람차다고 한다.
본업인 영양사 업무가 바쁜 와중에도 홍보팀의 스케줄 조정 배려와 촬영으로 부재중일 때 그녀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다른 조리원들 덕에 더욱 힘이 생긴다.
"멀티 페르소나 영양사지만 본업 만족도는 90% 이상을 지킨다"는 그녀는 공무원 지망생에게 "시간은 계속 흘러가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는 것이 당연하기에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영양사 경험을 살려 구내식당 비하인드 등 재미있고 신선한 콘텐츠를 찍어 보고 싶다는 최윤혜 주무관. "영상 콘텐츠로 부천시의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자"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