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7월 24일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정비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대·중소기업 연계 산업안전·탄소중립(ESG 경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차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동차정비업계의 안전 역량과 탄소중립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기아AL화성의 배성규 책임매니저와 오산대학교 미래전기자동차학과 문학훈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전기차 산재 예방을 위한 긴급대응 가이드, 전기차 정비 및 고전압 배터리 관리 등 실제 작업 현장에 적합한 실습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전기차 시스템 및 정비 시 주의사항, 화재와 소방 관련 안전사고 사례, 고전압 시스템 이해를 위한 정비 실습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이론과 실습을 경험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대기업의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중소 정비업체 현장에서도 고전압 시스템이나 친환경 정비 기술에 대한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단순 정보 전달성 교육이 아닌, 업종 특
2025년 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음악놀이터가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달빛옥상2’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부천 지역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들을 바탕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창작 뮤지컬로, 2024년 부천문화재단 공간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초연된 ‘달빛옥상1’의 후속작이다. 1편은 무대 경험이 없는 지역 시민들이 배우로 참여하고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협력해 완성돼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달빛옥상2’는 앞선 경험에 기반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와 신선한 음악을 담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팝페라 가수, 성악가, 뮤지컬 배우와 지역 공연예술 활동가들이 합류해 완성도와 무대 경쟁력을 높였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이상결 씨는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달빛옥상2’로 하여금 그 진정성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놀이터는 2022년 부천을 기반으로 창작 공연과 음악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로, 지역문화 뿌
한국장학재단 상환상담센터는 2025년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장학재단 고객지원부 직원과 수탁사인 MG신용정보 관계자, 상담센터 상담사 등 총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시작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과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청소년들과 봉사단은 인근 홈플러스 영등포점으로 이동해 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청소년들이 실제 사회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 10명과 봉사자들이 일대일로 매칭돼 사회적응 훈련을 함께하며 정서적인 교감과 생활 지원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상담사는 “오늘 발달장애 청소년과 직접 활동하며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며, "무엇보다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을 때 본인의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3일 ‘현답부천’ 열린시장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정동에 위치한 무선통신 기반 제조기업 ㈜와치캠과 ㈜리텍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두 기업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 시장은 영상 장비 및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와치캠을 찾아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연계 기술 등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창출, 기술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공공 조달 사업 경험과 민간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생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로 방문한 ㈜리텍에서는 무선 호출 시스템과 디지털 정보 표시 장비 등 주요 제품을 둘러봤으며, 외식업소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성과 수출 실적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개발, 인력 확보, 인증 지원 등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와치캠과 리텍 모두 부천에 기반을 두고
부영그룹이 지난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주택 침수 및 농작물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과거에도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성금 기탁과 임시 주거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2022년, 2023년 강원 및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아파트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부영그룹은 천안함 침몰 유족, 세월호 피해 지원, 경주 지진, 대구 서문시장 화재,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국내 다양한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시에라리온, 페루, 콜롬비아, 라오스 등 해외 재난 구호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 역사, 보
부천시가 청소년 비만 예방과 체력 향상을 위해 걷기 프로그램 ‘Let’s play! Walk on!’을 시작한다. 오는 7월 28일부터다. 참여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워크온(Work On)’을 활용해 걷기 기반 챌린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총 3차례의 챌린지를 통해 참여자들은 하루 6천 보 등 정해진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해야 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청소년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정보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신체 활동과 영양, 금연, 구강 건강 등 테마별로 구성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신체활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부천문화재단과 협력해 지난 17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산책콘서트’를 열고 예비양육자와 양육자 255명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며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위탁법인인 사랑교육복지재단이 후원한 ‘탄생축하꾸러미’를 받았다. 사랑교육복지재단은 총 1억 3천여만 원 상당의 출산 및 양육용품을 지원해 예비 출산가정을 응원했다. 1부 기념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성일 사랑교육복지재단 이사장과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환영 인사를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인사말에서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장선화 SP교육연구소 대표가 ‘산책길에서 만난 그림책’을 주제로 정서 치유 그림책테라피 강연을 진행해, 일상 속 그림책과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전했다. 3부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연주를 중심으로 현대무용,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어우러진 태교 힐링 콘서트로 꾸며졌다.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김선경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일대에서 개최한 영유아‧어린이 축제 '극장놀이터'가 약 3000명의 관객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극장놀이터'는 공연과 체험, 전시, 콘서트를 아우르는 종합형 문화예술축제로, 영유아와 어린이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감각 발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월령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해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부터 유아, 어린이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기공연 '쿠웅따 사안책', '성게와 달팽이', 어린이공연 '계단의 아이'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들은 관객과의 교감을 유도하고, 양육자들에게는 영유아 대상 예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 축제 기간 중 열린 특별 프로그램 '산책콘서트'도 눈길을 끌었다. 장선화 SP교육연구소 대표의 그림책테라피 강연과 조윤성 재즈 피아니스트가 이끄는 공연이 함께 열려, 육아에 지친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김성일 사랑교육복지재단 이사장, 김선경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도 현장을 찾
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모두 처리하며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 의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아울러 “부천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향후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대비 538억 원이 증액된 총 2조 4,916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해당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부천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안' 등을 포함해 3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재정문화위원회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안'(장해영 의원),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구점자 의원), '납세자보호 사무처리 조례안' 등을 가결하거나 수정 가결했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재정 조례들이 주를 이뤘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재향군인 예우 조례안', '반려식물문화 조성 조례안'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수요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2025년 제3차 지역별 협력분과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안산,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용인, 평택, 화성 등 경기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역‧기초 노사민정협의회 간 연계‧협력 사항 점검 및 도내 일‧생활 균형 정책과 제도 확산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최근 노동시장 변화 속도에 비해 제도 정착은 더딘 현실을 고려해, 올해부터 일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 운영’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노동시간 단축뿐 아니라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기업 생산성, 지역 경제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날 협의회는 특히 ▲주 4.5일제 및 유연근무제 등 제도 도입과 지역 특성 기반 토론회 개최 ▲정부‧지자체 사업 안내 및 실무 적용 가능한 사례 공유 ▲노사 합동 권역별 특화 교육 추진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