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경기국방벤처센터는 2025년 9월 공모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 4개 시(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가 신청한 가운데, 사업계획 발표회(PT)를 거쳐 10월 23일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는 대진대학교의 국방, 방위산업 특화 분야인 RISE 사업단과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사무소 역시 대진대학교 내 산학협력단에 두고 있다.
경기도는 판교 중심의 방위산업을 경기 북부지역과의 균형발전을 고려하여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 결과다. 경기도는 최근 ‘K-방산'의 성장에 발맞춰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협력하여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시장 진입을 돕는 전초기지로서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였다.
경기 남부 판교 중심의 방위산업기업이 과연 경기 북부지역의 포천시에 입주할 것인가? 경기도는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포천, 양주, 동두천 등)를 아우르는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혹자는 포천의 승진 과학화 훈련장, 다락대 시험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 시설을 활용하여 드론, 로봇 등 유무인 복합체계의 실증 환경 제공을 제공하는 “테스트베드(Test-bed)” 전략을 추구하거나, 현실적으로 판교에 경기국방벤처센터 지부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다. 또는 2026년 중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경기도가 도전하여 국비 확보와 국가적 방산 거점 지위를 굳히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경기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은 2026년 2월이고, 경기국방벤처센터장을 비롯한 전문인력 채용 등 실질적 업무 개시는 2026년 중후반기로 예측된다. 아직 업무도 개시하지 않는 경기국방벤처센터 개소에 대한 기대가 크다. AI 시대‘K-방산’을 이끌어 갈 남북한 접경지역에 위치하는 경기국방벤처센터의 역할은 우리나라 국방산업과 함께 경기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 이럴수록 준비를 더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 기존 국방벤처센터와 차별화 내지 특성화는 물론 경기 남북부지역 균형발전까지 고려해야 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를 포함한 중앙정부, 경기도와 포천시 포함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 대진대학교의 각자 역할이 중요하다. 대진대학교는 국방 및 방위산업 연구와 인력 양성 역할을, 포천시는 경기국방벤처센터 입주기업 모집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경기도는 다른 국방벤처센터 내지는 방위산업 클러스터와는 차별화된 방위산업 아이템 선정,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경기 북부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과 경기 남북 균형발전 도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동안 접경지역과 국가안보라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차원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경기 북부지역을 “테스트베드(Test-bed)”라는 현실적 이유로 경기 남부 판교로 다시 기업이 집중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