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얼굴 앞에서 장르 : 드라마 감독 : 홍상수 출연 : 이혜영, 조윤희, 권해효 21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는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집에 머물고 있는 과거의 배우 상옥(이혜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층 아파트에 있어 본 적이 없는 그녀는 ‘여동생은 어떻게 이런 높은 곳에 살면서 괜찮은 걸까’란 의문이 들면서도, 며칠 전부터 동생 집에 불쑥 들어와 살고 있다. 하루 동안 동생 정옥(조윤희)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와 자신이 옛날에 살던 집을 찾아간다. 그녀보다 나이 어린 영화감독(권해효)이 영화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해오고, 한두 번 사양했지만 끝내 감독을 만나러 간다. 서울 도심 어느 골목에 있는 작고 오래된 술집에서 낮술을 마시는데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우리들의 삶이 보이는 듯한 상옥의 일상에서 고단함이 묻어나기도 한다.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는 지난 7월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제59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방법 : 재차의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김용완 출연 :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김인권, 고규필, 권해효, 오윤아, 이설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의 저주가 시작된다’ 28일 개봉한 김용완 감독의 영화 ‘방법 :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되는데,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엄지원)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라디오 출연 중 받은 전화는 자신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임진희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모두가 일제히 온라인 생방송을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한다. 예고된 첫 번째 날 엄청난 수의 재차의 군단이 나타나 무차별 습격을 가한다. 모든 것의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 임진희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방법사 백소진(정지소)은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과연 이들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