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의 그랜드슬램과 문상철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8점 차 대역전드라마를 만들며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1-8로 뒤지다가 12-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kt는 44승 2무 46패(승률 0.489)로 경기 취소로 6위로 밀려난 SSG 랜더스(승률 0.500·45승 1무 45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5위 NC 다이노스(승률 0.506·44승 2무 43패)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다. kt는 키움 전 9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9승 1패를 만들어 천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kt 선발 ‘고퀄스’ 고영표는 5이닝 동안 11피안타, 2볼넷, 2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홈런 2개 포함, 장단 12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도움과 박세진, 김민, 박영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의 활약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고 대타로 나온 문상철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강백호가 5타수 2안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의 팀 브라노에 5-6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경기도청은 세계 최강들이 맞붙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도청은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팀 브라노는 스킵 이사벨라 브라노, 서드 알미다 데 발, 세컨 마리아 라르손, 리드 린다 스텐룬트로 팀을 꾸렸다. 경기도청은 팀 브라노가 후공을 잡은 1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2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3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기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뽑아 3-2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5엔드에 팀 브라노에게 2점을 내주며 3-4로 다시 리드를 빼앗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쿼터파이널스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르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4강에서 팀 브라노(스웨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도청은 예선 라운드 로빈에서 팀 브라노와 4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드로 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DSC)에서 뒤져 4강 직행 티켓을 내줬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1엔드에 대거 4점을 뽑는 ‘빅엔드’를 만들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에 2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뽑아 5-2로 앞서갔고 4엔드와 5엔드에 2점을 주고받으며 7-4, 3점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6엔드에 1점을 내준 뒤 7엔드와 8엔드에 각각 1점씩을 스틸당해 7-7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경기도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 강팀들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도청은 11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라운드 로빈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캐나다의 팀 로스를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전날 팀 에이나르손(캐나다)을 5-4로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 후공 때 먼저 1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았다. 팀 로스의 후공으로 시작된 2엔드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경기도청은 2점을 스틸하며 3-0으로 앞서갔다. 3엔드 2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 2점을 뽑아 5-2, 3점 차를 유지했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청은 팀 로스의 후공인 5엔드에 다시한번 공격적인 투구로 3점을 스틸하는 빅 엔드를 만들어 8-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경기도청은 팀 로스가 후공을 잡은 6엔드에 2점을 내준 뒤 경기도청의 후공인 7엔드에 1점을 빼앗겼고 8엔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적인 강팀들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청은 10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라운드 로빈 B조 첫 경기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르손을 5-4로 제압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2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줬다. 3엔드 1점을 뽑아 1-1을 만든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지만 5엔드에 곧바로 2점을 따라붙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끝낸 경기도청은 7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8엔드에 1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팀 에이나르손이 후공을 잡은 연장 9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 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3개팀 씩 6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일본 최중량급 ‘신성’ 사이토 다쓰루를 밭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김민종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부터 4회전까지 모두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김민종은 일본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이토까지 한판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사이토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2연패를 차지했던 일본 유도의 영웅 사이토 히토시의 아들로, 일본 유도계가 기대를 거는 유망주다. 그러나 김민종은 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타멜란 바사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에게 안다리걸기 되치기 한판을 내줘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여자 78㎏급에서는 윤현지(안산시청)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현지는 3회전에서 만난 일본의 다카야마 리카에게 띠잡아돌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내줘 한판패했으나 패자전에서 일본의 하마다 쇼리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2024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청은 13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호먼와 마지막 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대한민국 컬링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 10월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청은 지난 주 열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린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사상 첫 무패 우승을 차지, 세계랭킹 2위까지 도약한 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달성해 2023~2024시즌 3개 대회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기도청은 특히 범대륙컬링선수권부터 이번 대회까지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11월 현재까지 승률 100%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 예선과 4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팀 티린초니(스위스)를 잇따라 격파한 경기도청의 결승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6전 전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세계랭킹 6위 팀
대한민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11월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2023 내셔널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2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를 7-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지난 달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막을 내린 2023 범대류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8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청은 11월 들어 치른 12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다시한번 국제대회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경기도청은 지난 8일 열린 예선 1차전에서 미국의 팀 스트로우스를 12-4로 대파한 뒤 예선 2경기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팀 티린초니(스위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신승을 거두며 PCCC 우승 기운을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예선 3경기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를 4-1로 꺾은 데 이어 예선 4경기에서도 PCCC 결승 상대였던 일본의 로코 솔라레(스킵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윤은 6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여자 +78㎏급 결승에서 아키바 마야(일본)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달 30일 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하윤은 국제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하윤은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다 지도(반칙) 1개를 먼저 받은 데 이어 경기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지도 1개씩을 주고받으며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김하윤은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그대로 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끈질기게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아키바에게 지도 1개를 빼앗아 동률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김하윤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술 시도에 나서며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갈렸다. 김하윤은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아키바는 몸을 빼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주심의 지도 선언으로 우승을 확정한 김하윤은 손으로 하트를 날리며 앙증맞은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 안재홍(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재홍은 5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안재홍은 준결승에서 만난 보그단 야도프(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릴라에프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입상에 성공했다. 안재홍은 총 8분 6초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누릴라에프에게 세 번째 지도(반칙)를 빼앗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또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은 뒤 그대로 누르기에 들어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1라운드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