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의 김호곤 단장이 구단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김 단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인 김 단장은 선수 은퇴 후 연세대, 부산 아이파크, U-23 대표팀, 울산 현대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수원FC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단장은 2020년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로 승격하는데 힘섰고 2021년에는 수원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수원FC는 이번 시즌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지만 일찌감치 승강 플레이오프(PO) 안정권인 파이널B 7위에 올라 잔류를 확정지었다. 한편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9월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채결한 상황에서 그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단장과 이별하고 새로 부임하는 단장과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김 단장과 김 감독은 그동안 수원FC의 전력 강화를 위해 발맞춰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는 시즌 중 김 단장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경기 중 관중석에서 ‘축구팀에는 축구인 단장 김호곤을’, ‘김호곤 4년 성과 재계약은 당연하다’는 걸개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오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 36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김도균 감독 100경기 축하기념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감독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축하 기념식은 경기 전에 진행된다. 2019년 12월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 2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김천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부임 첫 해 K리그1 승격, 2021년 K리그1 상위스플릿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김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재계약을 마쳤으며 2024년까지 수원FC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플레이그라운드존에서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응원클래퍼를 제공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일반석, 가변석, 원정석 게이트 입장시 K리그 파이널라운드 기념티켓도 함께 제공한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홈 경기장을 찾아와주시는 모든 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성남전 최선을 다해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수원FC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6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6월에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6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팀은 수원FC가 유일하다. 수원FC는 6월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0으로 이겼고,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으며 1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수원FC는 또 6월 3경기에서 6득점, 1실점하며 같은 기간 K리그1 구단 가운데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특히 수원FC는 지난 5월 치른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했지만,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3연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챙겼다. 김도균 감독은 18라운드 수원더비 승리 후 인터뷰에서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많은 대화와 훈련으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 6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김도균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습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K리그 1 복귀 이후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를 펼쳤다. 개막 이후 첫 홈경기를 치른 수원FC는 팬들의 응원 속 승리를 위해 90분을 불태웠다. 그러나 0-0 무승부를 기록해 한편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전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실점하지 않아 만족한다. 그렇다고 해서 비기기 위해 경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활동할 당시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어간 수원FC. 이번 시즌에 다소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개개인의 능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양동현, 라스와 아직 합류하지 못한 빅터 선수 등에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부족함이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이기지 못했다는 것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이기지 못한 것보다 필드골이 없다는 게 답답하다. 감독으로서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에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안병준이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수원FC는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상위 순위가 승격한다는 규정에 따라 K리그1 승격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2015년 플레이오프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지만 2016년 최하위에 머물며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던 수원FC는 이로써 5년 만에 다시 K리그1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경남과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뒀던 수원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안병준을 원톱으로 세우고 모재현-마사-한정우를 2선에 배치했으며 장성재와 김건웅이 중원을, 박민규-이한샘-조유민-김범용이 포백을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유현이 꼈다. 지난 7일 이후 3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은 수원FC는 전반 초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해 고전했다. 전반시작 2분 만에 경남 도동현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