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서해고가 제60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학철 감독이 이끄는 서해고는 지난 2일 경남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친 김유성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범어고를 2-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서해고는 2007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2019년 제56회 대회 결승에서 신갈고에 패하며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서해고는 전반 초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범어고에게 고전했고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범어고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던 서해고는 전반 19분 수비수의 터치 미스로 상대에게 볼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범어고 피서윤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이서진이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서해고는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이민호의 얼리 크로스가 상대 골대 상단을 강타해 한 골을 주울 뻔 했다. 이후 후반 22분 쿨링 브레이크타임을 가진 이후에도 좌우 측면을 공략하는 범어고에게 맞서 힘
‘한국 롤러 인라인 여자 중장거리 기대주’ 심지우(군포 산본중)가 제41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지우는 28일 전남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심지우는 여중부 1,000m 결승에서 1분37초416으로 황서연(울산 옥현중·1분37초475)과 이다연(하남 감일중·1분37초599)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1,6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도 15점을 얻어 김희연(옥현중·5점)과 박서현(경북 광평중·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심지우는 여중부 10,000m 제외경기에서도 17분48초726으로 김승주(경남 분성중·17분58초732)와 김희정(인천 청량중·18분02초325)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3·4학년부 500m+D에서는 김유성(평택 반지초)이 57초776으로 김하늘(평택 용이초·58초256)과 강건우(제주 동홍초·58초308)를 꺾고 우승한 뒤, 1,000m에서도 2분02초115로 신은규(강원 동명초·2분02초201)와 이재윤(경북 송정초·2분02초51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30일 오후 8시 ‘고상지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의 손풍금으로 일종의 아코디언이며, 고상지는 손꼽히는 반도네오니스트이다. 작년에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이자 아코디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자원, 베이시스트이자 기타연주자로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유성이 함께 연주한다. 특히 아스토르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를 비롯해 고상지의 자작곡도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반도네온과 비슷한 모양을 갖춘 아코디언의 듀오 연주 순서도 마련돼 탱고 명곡으로 손꼽히는 ‘El diaque me quieres’를 연주한다. 고상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탱고라는 ‘한’이 담긴 음악을 통해 진심으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공연은 반도네온과 기타, 베이스 구성의 트리오로 특별한 컨셉트이다”라며 “예전부터 로망이자 꼭 하고 싶었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