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신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수석코치로 김재헌 전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재헌 신임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삼성화재 전력분석관을 거쳐 2021부터 올 시즌까지 우리카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또 OK저축은행은 임동규 전 GS칼텍스 코치를 기술 담당 코치로 임명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8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 영입을 염두에 두는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는 미들 블로커 또는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서 낙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자기표현의 수단인 미술은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치유와 자유, 해방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관람객에게 위로와 감동,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기도 한다. 미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함께해야 하는지 고찰하게 한다. 화성시 소다미술관에서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전시 ‘PALETTE : 우리가 사는 세상 2024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전시는 사회 속 다양성을 존중하고 하나 되는 공동체를 추구한다. 13명의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사회 속 ‘관계’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 먼저 최명은 작가는 모여 있는 사람들을 그려 자신의 행복했던 기억을 풀어놓는다. 색을 섞지 않고 물감 본연의 색을 사용해 높은 채도로 그날의 감정과 감각을 표현한다. 작품 속 인물들의 이목구비는 모두 비슷한데, 이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작가의 자폐적 성향을 드러낸다.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권세진 작가는 버스를 분해한 설계도를 그린다. 자동차 등 기계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시각적으로 분해하고 조립한다. 작가에겐 자동차 정비소나 버스 차고 등을 방문해 공부하는 것이 행복한 일상인데, 눈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