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미드필더 김준형(26)과 재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올해말 계약이 종료되는 김준형은 이번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부천 소속으로 뛰게 됐다. 송호대 출신으로 2017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준형은 광주FC, 수원FC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했다. 부천에서 32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정확한 패스가 강점인 김준형은 부천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세밀함을 더해주는 선수로 쇼트패스 횟수에서 K리그2 전체 미드필더 중 1위(경기당 27회)에 올라있다. 김준형은 “나를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김준형은 부천의 허리 라인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 부천의 세밀한 공격과 패스 플레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리그 1 소속 수원FC는 8일 미드필더 김준형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수원FC가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뛴 김준형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김준형은 2017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한 후 2019년 광주FC에서 1년 간 임대로 뛰면서 K리그 개인 통산 23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 송호대학교 소속으로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한 김준형은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등 저돌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2019년 UAE 아시안컵 예비명단에 발탁되는 등 국가대표로서 가능성도 인정받은 수준급 자원이다. 김동현은 “좋은 팀워크로 1부 승격한 수원FC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수원FC로 이적한 김준형은 6일 시작된 제주 전지훈련에서 기존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