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종목별 트레이너와 전담팀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4 메디닷(Medi.dat=Medical+Dat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디닷(Medi-Dat) 컨퍼런스’는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학과 데이터분석에 대한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종목별 트레이너와 소통·협업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최상의 퍼포먼스 유지 및 발휘를 위한 스포츠의과학적 지원 방안 및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국가대표 운동선수 회복 전략 ▲스포츠 손상과 처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력 훈련 및 영상분석 활용법 ▲국제대회 의무 준비와 테이핑 및 의료기기 사용법 등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들이 공유됐다. 또, 파리올림픽을 85일 앞두고 메달 획득 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제의 경험과 치료에 대한 강의, 종목별 트레이너간의 상호 교류 등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국가대표선수촌은 파리올림픽 대비, 메디닷(Medi-Dat) 서포트를 통해 선수촌 부속의원 의료진이 14종목 20여 명 주요 선수
대한체육회가 경기도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모아 놓고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 및 종목단체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이기흥 회장께서 지방 체육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려고 하는 만큼 시·군 및 종목 회장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지방체육회 국·공립 재산 무상사용 법률 개정, 회원종목단체 선거 추진, 지방체육회장 건의사항 및 조치결과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체육회가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체육계 중점 추진과제인 지방체육회 재정 정률 지원, 상장기업의 학교운동부 지원 의무화,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조정 등 체육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체육회는 특히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석정 대한체육회 교수정책자문단 고문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12개 정부 부처에 산재해 있는 스포츠 업무를 하나로 집중시켜야 하고 민간 주도의 국가스포츠위원회
대한체육회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이유로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을 개최하지 않았던 대한체육회는 올해도 폐회식을 열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종목별로 경기 일정이 달라 일찍 귀가한 선수들이 많고 경기장도 여러 곳에서 분산 개최돼 한 곳에 모이기가 쉽지 않아 폐회식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며 “폐회식 대신 차후 종합시상식을 개최해 대회 주인공인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은 장소와 시간,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오는 3월 중 서울특별시에서 열릴 전국동계체전 운영개선평가회를 겸해 개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해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을 개최하지 않으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 2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경기도의 업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올해 또다시 전국동계체전 폐회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21연패 달성이 유력한 경기도의 업적이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대
64년 동안 유지되던 전국체육대회 종합 순위 결정 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고 전국체전 종합 순위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은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종합 순위를 결정했다. 대한체육회가 밝힌 전국체전 종합 순위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 확정 배점에 지방자치단체 예산 대비 시·도체육회의 예산 비율, 시·도 인구 대비 등록선수 비율, 시·도 팀(운동부) 유지율을 점수로 치환해 가산하고 팀을 창단하는 시·도에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낳은 특정 시·도(경기도·서울시)의 종합 순위 상위권 고착화 등으로 타 시·도의 전국체전 관심도가 떨어지자 위기감에 휩싸인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종합 순위 제도에 칼을 빼든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엘리트 선수 육성의 동력이 떨어진 지방에서 실업팀 유지와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과 이로 인해 지역별 경기력 편차가
대한체육회가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유치를 신청한 화성시에 현장실사단을 파견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 동안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한 화성시 일원에서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명근 화성시장과 환담을 시작으로 제108회 제대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화성드림파크 야구장 등 서부권역 경기장을 점검했다. 30일에는 체조 경기장인 오산스포츠센터와 역도 경기장 반월체육센터, 화성실내배드민턴장 등 동부권역 경기장을 실사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은 향후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 보고 및 심의된다. 제108회 대회의 경기도 유치는 오는 3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전국체전 유치가 경기도로 확정 되면, 경기도와 대한체육회는 협약서를 체결한 뒤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2027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주 개최지 화성시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24 체육인대회를 개최해 1만 3000여명의 체육인들을 집결하고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엘리트·생활체육 선수·지도자,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인대회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과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과제 발표에서 대한체육회는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변화된 스포츠 인식과 기대 수준에 비해 스포츠행정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감과 전문성이 부족하고 미래사회를 견인할 스포츠행정조직의 재조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주장이다. 또 지난해 말 국무총리 산하 민관합동 기구로 출범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실질적 자문위원회로 집행기능이 없어 위원회 기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체육의 활성화가 대한민국 체육 전체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제도 개선안을 시·도체육회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시·도체육회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8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시·도체육회 운영부장회의 긴급 안건 논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우승하고 서울특별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착화 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서 타 시·도의 상위권 입상이 어렵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수 육성의 동력이 떨어진 지방에서는 실업팀 유지와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해 지역별 경기력 편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국체전 순위 결정은 메달 점수, 순위 점수로 이뤄진 확정배점으로 이뤄진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부터 확정 배점을 60%로 줄이는 대신 인구수 대비 참가선수 점수 20%, 금년도 팀 창단수 점수 20%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시·도체육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고 통보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면서 내년 전국체전을 준비하던 시·도체육회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운영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과도한 간섭을 하고 있다며 체육회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해 문체부의 대한체육회 운영 자율성 침해 행위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진행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체육회의 정관 개정 등 주요 사업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대의원들의 주요 의견 중 문체부가 대한체육회 운영에 과도한 간섭을 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대의원총회 대의원 124명은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체부가 적법한 정차를 통해 심의·의결한 정관에 대해 명확한 의견 표명 없이 허가 보류 등의 행정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정관 변경 허가를 요구했다. 이밖에 정부 예산으로 의결한 ‘로잔 국외연락사무소’ 사업의 운영에 대한 승인 지연, 과도한 운영 개입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체육회의 결정에 대해 자율성을 보장해야한다”며 체육인들이 단합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를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가 체육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0월 30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김학규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서울 관악구체육회장), 명경식 전라남도 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여수시체육회장),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이 국회에서 지방체육회 예산확보 및 증액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이용 국회의원(국민의 힘),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차례로 면담을 진행해 지방체육회 현안 예산을 설명하고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된 사업은 지방체육회의 부족한 행정인력 증원을 위한 ‘지방체육회 인력 증원(42억 원)’과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36억 원)’ 등 두 건이다. 이용·임오경 의원은 “지방체육회 안정화 및 열악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격려 행사인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선수지원단장인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수선수 시상 및 격려금 전달, 특별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공로패를 수여 받은 이원성 회장은 “고생하신 여러 임직원들과 선수단을 대표해 받은 공로패라 생각한다”며 “선수지원 단장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선수들과 임원분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한마음으로 하나 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함께, 17개 지방체육회가 한 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표선수단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진행자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뜨러운 열정과 투혼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면서 “멋진 경기를 펼친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며 자랑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선수들의 노력이 꽃 피울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