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2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7개 시·도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2001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대축전은, 생활체육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며 전국 최대의 생활체육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시·도에서 총 2만 267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1개 종목서 경쟁을 펼친다.
대축전 기간 내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진행된다. 일본 에히메현과 이시카와현의 30세 이상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으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총 8개 종목에 참가한다.
'OK! NOW 전남! 활기UP 생활체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라남도의 맛, 멋, 정을 나타내는 유쾌한 공연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전라남도의 하늘을 밝히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고령화 시대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신체와 정신의 균형적인 건강을 이루기 위해서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축전은 단순한 경기가 아닌 전국의 동호인들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땀과 노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열정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승패를 넘어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땀과 열정을 응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