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로비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로비 매표·안내 데스크, 뮤지엄숍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4년 새해를 맞아 신규 공간을 선보인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관람객과 내부 직원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고자 ‘관람객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VOC)’ 및 박물관 내 자체 TF팀을 꾸려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내외부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 왔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그동안 협소한 로비 대기 공간으로 인해 여름철·겨울철 관람객 입장 시간에 1시간 이상 야외 대기시간이 발생해 ‘개선 요구사항(VOC)’에서 불편 사항이 여러 차례 접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비 개선 사업에 공간의 구조적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람객 내부 대기 공간 마련과 이동 동선 편의성을 설계 기획 단계부터 검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로비 공간은 실내 대기 공간 규모를 약 21.15㎡에서 약 71.40㎡으로 기존 면적대비 3배 이상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관람객 내부 대기 인원을 최대 168인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폐쇄적 구조의 기존 매표소를 로비 중앙으로 옮겨 개방적 형태로 탈바꿈하고, 동떨어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군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9월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개최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과 10월 진행된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을 평가했다. 평가회는 생활체육대회 차기 개최지 고양시 관계자와 전문체육대회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관계자의 인사말과 대회 안내, 금년도 대회 평가 및 차기 대회 참가요강, 개요 설명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시·군 관계자는 “3~4년 만에 대회를 참가하다보니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 19로 정체됐던 대회들이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분들은 비장애인분들보다 코로나19 및 사고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장애인체육회장님이신 김동연 지사의 말씀처럼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종목단체 및
‘대장동 30억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6일 오후 1시 50분쯤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최 전 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최 전 의장은 로비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 “경찰 조사 이후 말하겠다”고 답변을 일축했다. 또 조사에 대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준비를 한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수사관이 묻는 질문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량 제공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왜 이러세요. 소설 쓰지 말라”라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작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며 맺은 수억 원의 연봉 및 성과급 지급 계약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17일 최 전 의장의 경기 광주시 자택 및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성과급 지급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관계자는 “소환해 조사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자세한 조사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의 황무성 초대 사장이 17일 경찰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주도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황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여에 걸쳐 공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된 과정 등을 조사했다. 특히 착수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사장은 이날 오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유 전 본부장이 실세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들이 아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실세라는 게 뭐겠나. 힘이 있는 거지"라고 답했다. 이번 특혜 의혹의 핵심 중 하나인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이유에 대해선 "재임 당시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에도 유 전 본부장과 관계를 묻는 취재진에게 "관계랄게 있겠느냐. 사장과 본부장 사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장동 개발사업을 유 전 본부장이 주도했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1월 공식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2억여 원을 받고 우리은행 고위 인사들에게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관련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고검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지난 8일 윤 전 고검장에 대해 특경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현행 특경법은 금융회사 등의 임직원 직무에 속하는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 등을 수수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건은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입장문을 통해 “우리은행 펀드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김 회장이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2억원을 지급했고 실제로 우리은행에 로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전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장르: 드라마 감독: 제이 로치 출연: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판단은 날카롭게, 외침은 당당하게, 행동은 과감하게!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오는 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와 설전을 벌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는 트럼프의 계속되는 트위터 공격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다. 한편 동료 앵커인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은 ‘언론 권력의 제왕’이라 불리는 폭스뉴스 회장을 고소하고 이에 메긴은 물론, 야심 있는 폭스의 뉴페이스 케일라 포스피실(마고 로비)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미국 최대 방송사 폭스뉴스를 배경으로 거대 언론 권력을 무너뜨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극 중 여성으로서 받는 부당함에 맞서 폭스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를 고소한 그레천의 소식은 각종 미디어에서 헤드라인으로 다뤄진다. 영화의 중심에 선 세 명의 여성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부당한 권력에 맞서기 시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