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전설' 가수 김종서의 단독 콘서트가 1년 9개월여 만에 열린다. 최근 김종서의 소속사는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종서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사진전과 함께 선보였던 콘서트 'B-컷' 이 후 1년 9개월 여 만의 단독콘서트다. 지난해 MBC '복면가왕' 가왕 4연승, MBN '불꽃밴드'에서의 활약, 뉴진스의 '아름다운 구속' 리메이크, KFN(전 국방FM) 라디오 DJ 발탁 등 전성기 못지 않게 바쁜 시간을 보냈던 김종서가 노래로 대중에게 찾아오는 것.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시나위'와 '부활'의 초대 보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김종서는 솔로로 전향한 후 1990년대 밀리언 앨범 2장을 기록한 바 있는 대표적인 록 가수다. 또한 많은 차트 1위곡과 록 가수 최초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록발라드 장르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 이번 콘서트는 신한카드와 (주)고양이수염이 기획한 공연 '1 to 10 레전드 콘서트'의 하나로 10명의 레전드 가수가 순차적으로 단독콘서트를 개최, 서로 게스트로 지원사격을 하는 형식이다. 김종서의 콘서트에는 가수 김경호와 그룹 '이치
레전드 배우 한석규와 신예 채원빈이 강렬하고도 색다른 ‘부녀 스릴러’ 드라마를 만든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진은 최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대본 리딩에는 송연화 감독과 한아영 작가를 비롯해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김정진, 최유화, 유의태, 이신기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 배우 한석규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할을 맡아 하나뿐인 딸이 살인 사건과 연관된 것을 알고 송두리째 흔들리는 감정을 치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 한석규는 “MBC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바 있어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들어볼 만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3과 영화 ‘마녀’ 파트2를 통해 부상한
2024 KBO리그가 불볕더위를 뚫고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KBO 사무국은 지난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 총 9만 1527명이 입장, 올 시즌 KBO리그 누적 관중이 847만 5664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720경기를 치르는 2024년 정규시즌 일정의 약 80%를 소화(573경기)한 시점에서 올 시즌 KBO리그는 2017년에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 기록 840만 688명을 넘어섰다. 올 시즌 KBO리그는 지난 17일까지 열린 568경기에서 838만 4137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신기록 달성을 예고했고, 18일 새 이정표를 세웠다. 2017년 KBO리그는 720경기 동안 840만 688명을 동원했는데, 올해에는 573경기 만에 종전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18일 현재 경기당 평균 1만 4792명이 입장하는 ‘인기’를 정규리그 막판까지 유지하면, 사상 첫 900만 관중은 물론이고 10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KBO리그는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전 5경기에 10만 3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렸고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이 우거진 경기상상캠퍼스, 우리나라 최대 규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방학을 보내보자. 두 기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캠프 프로그램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름’에 대해 정보 매체와 예술매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영화 ‘엘리멘탈’과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 공존의 의미와 가치, 바람직한 공존의 모습, 내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의 소중함을 얘기해 본다. 뉴스와 보도사진을 보며 나와 문화배경이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해 보고 세계시민의 자세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사라진 저녁’등을 읽고 미래의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한 동·식물과의 공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핀수영 차세대 주자’ 신명준(23·경기도청)이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잠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준은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잠영 100m 결선에서 31초01의 기록으로 스테판 보로비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32초03)와 한치콴(중국·32초5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명준이 세운 이날 기록은 이관호가 이관호가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 31초24를 0.23초 앞당긴 새로운 세계신기록이다. 신명준은 이날 4개 조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4조에 속해 31초87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 결선에서 4레인을 배정받은 신며운은 신명준은 출발부터 빠른 싀피드로 선두로 나서며 첫 50m 구간까지 2위 보로비예프에게 0.30초 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마지막 결승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명준은 1위를 확정한 뒤 자신의 기록이 세계신기록인 것을 확인하고 포효했다. 전날 열린 남자 표면 400m 계영 결선에서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 장형호(경기도청), 권남호(경북체육회)와 팀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18·김포과학기술고)이 남자고등부 100m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6일 홍콩에서 열린 2024 홍콩인터시티육상선수권대회 20세 미만 남자 100m 예선에서 나마디 조엘진이 10초35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록은 지난 해 8월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초36을 0.01초 앞당긴 한국 고등부 신기록이다. 당시 2018년 6월 3일 후세 스프린트 대회에서 신민규가 작성한 10초38을 5년 2개월 만에 0.02초 앞당긴 나마디 조엘진은 11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앞당기며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이날 오후 늦게 열린 20세 미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44로 스쥔하오(중국·10초43)에 0.01초가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시원(부산사대부설고)이 10초61로 3위에 올랐다.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TV에 등장하던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뒤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진로를 정했다. 그의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21년 11초64, 2022년 10초66, 2023년 10초36으로 가파
‘한국 여자 경보 기대주’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중등부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서린은 6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5000m 경보 결승에서 23분12초96으로 2008년 한경옥(강원 양구방산중)이 세웠던 부별신기록(종전 23분16초00)을 16년 만에 갈아치우며 오하랑(전남체중·33분30초68)과 김효민(전남 남원중·34분54초0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지건, 주민우, 박예찬, 이윤호가 팀을 이룬 안산 단원중이 45초54로 경북 순심중(45초56)과 충남 온양용화중(45초83)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손호영(경기체고)이 10초99로 최성원(동인천고·11초21)과 차희성(경기체고·11초2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박재연(경기체고)이 4m20을 넘어 김승찬과 이수호(이상 대전체고·3m80·시기차)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강예다(양주 덕계고)가 17초74를 기록하며 팀 동료 우희정(18초12)과 김민영(안산 경기모바일과
‘상상용’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이매진 드래곤스가 국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지난 3일(수)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는 게임을 즐겨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매진 드래곤스의 팬층을 위해 이색 음감회를 열었다. 인기 크리에이터 룩삼이 MC를 맡은 이번 음감회는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Portal PC’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4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국내 팬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4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이번 행사에서 팬들은 지난달 28일 발매된 이매진 드래곤스의 새 정규 앨범 '룸(LOOM)'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2014년 롤드컵 공식 주제곡 ‘워리어스(Warriors)’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애니메이션 ‘아케인’ OST ‘에너미(Enemy)’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음감회는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신보 '룸(LOOM)'은 오랜 휴식기 후 밴드의 복귀작으로, 밴드의 자아를 탐구하는 예술적 여정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히트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를 포함한 9개의 새 트랙이 수
이상연(29·수원특례시청)이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73㎏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상연은 14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6㎏을 들어올리며 한국 기준기록(195㎏)을 1㎏ 넘기며 김정민(전북 진안군청·173㎏)과 박건구(고양시청·16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상연은 앞서 열린 인상에서도 150㎏을 성공시켜 정수민(대전시체육회·140㎏)과 박건구(135㎏)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6㎏을 기록하며 김정민(307㎏)과 박건구(30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73㎏급 용상 기준기록을 195㎏으로 정했다. 남자 73㎏급 용상 기록은 5년 넘게 아무도 깨지 못했지만 이날 이상연이 1㎏을 넘겼다. 이상연은 지난 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대회 남자 67㎏급에서는 182㎏을 성공시켜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한국 여자 경보 기대주’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제53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린은 17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3000m 경보에서 13분50초66으로 지난 해 자신이 세웠던 대회기록(14분41초37)을 50초71 앞당기며 오연지(동두천 송내중앙중·14분59초81)와 황지나(충남 태안여중·15분05초9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3000m 경보에서 13초대 기록이 나온 것은 1999년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철산중에 재학중이던 박지영이 13분31초88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후 25년 만이다. 또 남녀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경기체고에서 동반 우승자가 나왔다. 남고부에서 박재연이 4m70을 넘어 이민찬(경기체고·4m20)과 이수호(대전체고·4m00)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에서는 박서해가 3m00을 기록하며 채서현(경북 예천여고·2m80)과 임연희(충남체고·2m60)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 1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문산중)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