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교구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성금을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4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에 570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미얀마 주재 교황 대사 장인남 대주교를 통해 미얀마 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 이후 벌어지고 있는 폭력 상황으로 유혈 사태, 피난민 발생, 의료 시스템 붕괴, 교회 탄압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미얀마의 조속한 평화와 민주화를 염원하는 미얀마인들과 연대하고자 매주 수요일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미얀마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미얀마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또 6월 11일에는 미얀마 주교단이 내전 악화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인도적 회랑’을 마련해 달라며 이들을 향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에 수원교구에서는 앞서 3월 교구 차원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금’ 3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나눔이 점차 줄고있다. 연말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중 모금액이 목표치에 이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520억 원의 모금이 이뤄져 연중 모금액 목표액 636억 원 대비 81.8%의 성금이 모였다. 연중 모금액 목표치에 약 112억 원 부족한 상황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모금액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기부가 연말연시 집중된 양상을 보이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모금액의 목표 달성 여부가 달려있다. 지난 1월 31일 100도를 달성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사랑의 온도탑도 이번에는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겨울철 집중 모금 캠페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올해 나눔목표 271억 원을 지정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달 간 모금을 진행한다. 목표액에 가까워 질수록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올라간다.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서는 목표치 323억 원보다 6000만원 많은 32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