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2024 아듀 슈퍼콘서트 with 옥주현&민우혁&김주택’ 무대를 12월 2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의정부 송년 콘서트는 뮤지컬 스타 3명이 출연한다. 원조 아이돌 걸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은 뮤지컬 ‘위키드’, ‘레베카’, ‘엘리자벳’, ‘아이다’, ‘베르사유 장미’ 등 현재까지 수많은 대형 뮤지컬의 주연으로 십 수 년째 발탁되며 압도적인 성량과 강렬한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자타 공인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다. 뮤지컬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민우혁은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마리 앙투아네트’ 등과 함께 매체 활동을 활발히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불허전 뮤지컬 배우이다. 김주택은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다.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미라클라스’라는 크로스오버 그룹을 결성, 준우승에 올라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오페라의 유령’, ‘그레이트 코멧’, ‘명성황후’ 등 대작 뮤지컬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
의정부문화재단은 삼복더위와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8월 한 달 내내 날씨 걱정 없이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8월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오페라 ‘돈 조반니’는 ‘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을 받은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모차르트 걸작 오페라다. 9일 오후 7시 30분과 10일 오후 3시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고유성은 간직하되 빠른 템포의 무대 전개와 유머 넘치는 선율의 세밀한 표현, 시대적 상황 변화를 묘사한 작품이다. 첨단영상과 대형 구조물을 이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과의 눈높이를 맞췄다. 두 번째, 16일 오후 7시 30분 ‘발트앙상블&사무엘 윤’ 공연은 젊은 연주자들이 관객들과 거리감 없이 음악을 공유하는 ‘발트앙상블’과 독일 궁정 가수를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만났다.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마왕, 야나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 등의 성악 작품을 연주한다. 세 번째 24일 오후 5시‘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초청내한공연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은 안산 현대미술의 통찰 ‘씨 뿌리는 사람’을 오는 5일부터 9월 8일까지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 참여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과 안산의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고·원로작가 장성순과 안산 현대미술 태동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안산미술협회를 창립한 중진작가 박경숙, 박신혜, 성하영, 안예환, 이규승, 정재식, 황기선이다. 안산은 조선후기 문예부흥을 이끈 화가와 문인들이 교류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198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미술 활동이 위축돼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 반월공업단지가 조성되고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며 1986년 안산시로 승격되면서부터 안산의 미술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후 안산미술협회 창립까지 이어지며 안산 미술계는 급속도로 팽창됐다. 여기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당시 현대미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안산에 미술 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시 제목은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씨 뿌리는 사람’(1850년)에서 가져왔다. 씨를 뿌리는 농부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낸 이 작품은 척박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소박한 농부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See밀레’가 합창 대회에서 실력을 뽐냈다. ‘See밀레’는 제8회 경기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 합창대회 ‘방과후 칸타빌레’에 참가해 3위(경기도의회의장상)를 수상했다. ‘방과후 칸타빌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합창을 통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경기도방과후아카데미실무협의회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공동 주관해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UCC합창 공모전 형태로 진행됐으며,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코로나 의료진 응원 등 다양한 자유주제를 가지고 개사한 곡으로 합창을 펼친 가운데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See밀레'의 청소년들은 '무지개빛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은 수상 후 “UCC합창대회는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 Mr. Doodle(미스터 두들·본명 샘 콕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보자. 어디에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삼성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0 URBAN BREAK Art Asia(어반 브레이크 아트 아시아)’에서 말이다. 검정 마커펜 하나로 세상을 들썩인 미스터 두들은 영국의 팝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밀레니얼 컬렉터들이 가장 열광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닉네임 doodle은 맥락없는 낙서 그림을 의미한다. 흰 종이와 검정색 펜 하나로 온종일 그림을 그리는 Mr.Doodle의 작업 동영상은 10일 만에 3천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그의 작품들은 특히 최근 경매시장에서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두들월드가 소개된다. 두들월드는 작가가 가진 세계관을 대변하는 것으로, 캐릭터와 사물들, 패턴들이 촘촘하게 벽면을 가득 채우면서 계속적으로 확장되는 세계를 가시화한다. 한편 ‘어반 브레이크’에서는 제이플로우, 스피브, 위제트, 락화 등 그래피티 작가들의 어반아트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경기도교육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 학부모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1980년대생 초등학교 학부모의 특성’을 발간했다. 교육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80년대생 학부모는 기성세대의 학부모들과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 소통 방식 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의 학부모들은 자녀를 가르치는 대상으로 바라보고 스승과 같은 존재를 학부모의 이상적 모습이라고 여긴 반면 80년대생 학부모는 자녀에게 친구 같은 멘토가 되는 것이 이상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학교의 역할이 인성지도를 하고 공동체 생활을 익혀주는 것이라고 보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기르고 숨어 있는 재능을 찾아주길 기대한다. 또 학교에 무조건 가야한다고 강제하지도 않는다. ‘이해찬 세대’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의 급격한 입시제도와 교육환경의 변화를 맞은 이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의 교차점에서 과도기적 문화를 경험했다. 따라 이들은 초등학생들의 학부모가 되기 시작하며 교사와 통화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고, 맘카페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정보공유도 활발하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기반해 연구책임자인 김기수 선임연구위원은 학부모 정책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학교의 필요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