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수원시청에서 활약하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서울 GS칼텍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박민지는 2018년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화성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뒤 2024년에는 포항시청 배구단에서 뛰었다. 올 시즌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박민지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수원시청의 5연패에 힘을 보탰다. 박민지는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박민지는 공격력과 실전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라며 "다가오는 시즌 팀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민지는 7월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달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 대결을 벌였던 김지영(24)과 박민지(22)가 올해 12월에 열리는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제75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 올해 대회 출전 자격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예년과 달리 예선 대회를 치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예년의 경우 세계 랭킹 50위까지 US여자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75위까지로 범위가 넓어졌다. 이 세계 랭킹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투어가 중단되기 전인 3월 16일 자를 기준으로 한다. 3월 16일 자 세계 랭킹에서 각각 53위와 72위였던 박민지와 김지영은 이로써 올해 12월 US여자오픈에 나갈 자격을 확보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는 2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김지영이 우승했다. 3월 16일 자 세계 랭킹 75위까지 올해 US오픈에 나가게 되면서 박민지와 김지영 외에 54위 이소미(21), 64위 조정민(26), 65위 이소영(23), 70위 김아림(25), 73위 박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