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 년간 시민들의 여름을 책임졌던 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오는 3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매년 8월,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수원시립합창단의 고품격 파크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수원시립합창단 프로젝트 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명곡, 독특하고 신선한 게임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이 화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팝, R&B는 물론 국악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을 열광하게 하는 ‘국민디바’ 인순이가 특별출연한다. 대표곡 중 ‘친구여’, ‘거위의 꿈’을 부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최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에포니’역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뮤지컬신성’으로 떠오른 루미나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레미제라블’의 대표 넘버 ‘On My Own’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돗자리를 준비한다면 가족과 함께 더욱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은 소규모 관객을 위한 고품격 살롱콘서트를 선보인다. 살롱콘서트 ‘들으면 딱 아는 그 노래!’는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귀에 익은 아름다운 선율이지만 제목도 가사도 몰라서 그저 흥얼거리기만 했던 음악이 죽기 전 꼭 한 번은 제대로 들어봐야 할 클래식 명작들로 재탄생했다. 먼저 작곡가 칼 오프르의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으로, 곡이 주는 강렬함으로 인해 수많은 프로그램의 삽입곡으로 사용되고 있는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선보인다. 이어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비발디 사계 中 ‘봄’,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바흐의 ‘미뉴엣’, 슈베르트의 ‘송어’,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에리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 등 우리게 친숙한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또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퀘한 미망인’의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가 유선방송 네트워크를 조작해 형무소 사람들에게 들려줬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저녁 산들 바람이 부드럽게’,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사용된 작곡가 줄리
수원시립합창단은 21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Celebrate Ⅱ_Peace on Earth’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으며, 첨단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풍요로움 속에서 이룩한 다채로운 문화와 그 이면에 존재하는 전쟁의 고통, 지구온난화 등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환경문제 등을 조명하며 평안과 위로를 전한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II(Frozen II)' OST인 ‘Into The Unknown’을 시작으로 ‘O Holy Night(오 거룩한 밤)’, ‘Silent Night(고요한 밤 거룩한 밤)’, ‘Ding Dong Merrily On High(딩동 높은 하늘에)’, ‘Adeste Fideles(참 반가운 신도여)’, ‘Joy to the World(기쁘다 구주 오셨네)’, ‘Jingle Bells(징글벨)’ 등 정통 크리스마스 합창 레퍼토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영화 ‘나 홀로 집에’ OST로 더욱 친숙한 ‘Carol Of The Bells(종들의 노래)’를 핸드벨과 함께 만날 수 있으며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 미국의 가수 빙
뉴진스, 블랙핑크, 소녀시대….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 걸그룹에도 시작이 있었다. 1939년 이난영, 박향림, 이화자 등으로 구성된 ‘저고리시스터’, 김숙자, 김애자, 이민자로 이루어진 ‘김시스터즈’, 윤복희의 ‘코리안키튼즈’, ‘이시스터즈’, ‘바니걸스’와 ‘희자매’다. 걸그룹이라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해온 여성들을 만나는 쇼뮤지컬 ‘시스터즈’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박칼린 연출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활동한 ‘저고리시스터’부터 가장 최근까지 활동한 인순이를 배출한 ‘희자매’까지 걸그룹의 역사를 돌아본다. 극은 쇼 뮤지컬인 만큼 사회자의 걸그룹 소개로 시작한다. 걸그룹이 결성된 계기나 대표곡이 탄생한 계기, 무대 뒤 이야기가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함께 펼쳐진다. 타고난 끼와 노력이 만든 걸그룹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한국 역사와 함께 대중을 울고 웃긴다. 우리나라 걸그룹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저고리시스터’는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이난영이 리더인 걸그룹이다. 민족 음악인 ‘아리랑’마저 금지된 일제강점기에 ‘처녀합창’에 아리랑을 섞어 부르며 민족의식을 고취시킨다. 이난영의 딸 김숙자, 김애자, 조카 이민자로 이루어진 ‘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기획연주회 ‘Celebrate_Heroes & Nature’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엔데믹으로 일상을 회복하며 소소한 것에 감사한 마음이 담기는 이 때, 이번 연주회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 시대의 수많은 영웅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환희의 순간에 늘 함께했던 음악이 펼쳐진다. 1988 서울울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선곡한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2002 한일월드컵 공식응원가 ‘Champions’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응원가인 'Nice One Sonny'의 원곡 ‘Nice One Cyril’을 엮어 편곡한 작품을 통해 스포츠 영웅들의 감동적인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 핑크퐁의 '상어가족', 원조 한류스타 김 시스터즈의 '김치깍두기', BTS의 'Dynamite',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의 공식 테마곡 'Lengends Never Die' 등을 통해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