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30분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에 전남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4월 21일 FC안양과 방문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약 2개월간 승리가 없었던 수원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9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24일 현재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6위에 올라 있는 수원이 이번 라운드에 연승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리그 선두 FC안양(승점 33점·10승 3무 3패)과는 거리가 있지만 2위 전남(승점 28점·8승 4무 4패)과 3위 김포FC(승점 27점·8승 3무 5패), 4위 서울이랜드(승점 25점·7승 4무 5패)는 가시권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라운드에 수원이 전남에 승리를 거두고 김포와 서울이랜드가 나란히 패한다면 3위 진입도 가능하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 이후 내년 시즌 곧바로 1부 리그 복귀를 선언했지만 연패의 늪에 빠지며 염기훈 감독이 자진 사퇴
“패기와 신선함으로 기존 감독들을 견제하고 다양한 전술보다 확실한 플랜 A·B·C를 앞세워 승격하겠습니다.”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소방수로 ‘제10대 감독’에 취임한 변성환(44)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변 감독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원과 같은 큰 구단의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 축복 같은 일이 나에게 왔다”라며 “나의 철학을 선수들에게 잘 이식해서 우리의 목표인 승격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감독은 팀을 이끌 원칙에 대해 “선수들에게 소통, 인성, 규율, 원팀의 4가지 키워드를 줬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소통은 일이 생기면 내부에서 서로 신뢰하면서 해결하자는 것이고 인성은 좋은 축구선수보다 좋은 사람이 되자는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규율은 자유를 보장하되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는 순간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것이고, 내가 아닌 우리가 되자는 뜻에서 원팀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K리그 구단 선수들을 다루는 방식은 다르다. 연령별 대표팀은 개인의 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미래의 A대표팀 자원을 만드는 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염기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수원은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으며, 최종적으로 변성환 감독이 최적임자로 판단돼 제10대 감독으로 뽑았다. 신임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 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은 신임 변성환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변성환호가 최종 엔트리 21인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17세 이하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에서는 골키퍼 이경준을 비롯해 미드필더 김성주, 임현섭 등 총 세 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수 유민준(성남FC U18)과 미드필더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도 변성환호에 승선했다. 이밖에 골키퍼는 우규정(대전 하나시티즌 U18),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U18)이 뽑혔고 수비수는 강민우(울산 현대 U18), 김유건(FC서울 U18), 배성호(대전 U18),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북 현대 U18), 이창우(서울 보인고)가 합류했다. 미드필더에는 김현민(서울 영등포고), 백가온(보인고), 양민혁(강원FC U18), 윤도영(대전 U18), 진태호(전북 U18), 차제훈(서울 중경고)이 포함됐으며 공격수는 김명준(포항 U18), 한석진(전북 U18)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 21명 중 한석진이 유일한 2007년생 선수다. 나머지 20명은 2006년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민우(울산 현대고)-김명준(경북 포항제철고)-윤도영(충남기계공고)-김현민(서울 영등포공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태국을 4-1로 대파했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U17 월드컵(8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또 2018 U17 아시안컵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도 이뤄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며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던 한국은 8강전에서도 다득점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김명준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양민혁(강원 강릉제일고)과 윤도영을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진태호(전북 전주영생고)와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가 공격형 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