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공정병역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정 병역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공정 병역 공모전’은 기존 UCC 분야에 웹툰까지 포함한 ‘공정 병역 콘텐츠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공정 병역, 병역의 소중함, 나라 사랑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늘(3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www.mma9090.com)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영상 부문은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장르 제한은 없으나, 영상길이는 30초 이상 3분 이하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 부문은 스토리가 있는 만화를 6컷 이상 제출해야 한다. 이때, 영상·웹툰은 반드시 ‘순수창작물’이어야 한다. 입상작은 7월 중 1·2차 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영상은 병무청 유튜브, 웹툰은 병무청 블로그에 공개된 후 심사가 진행되며, 1차 심사(대국민 선호도 정량평가, 30%)와 2차 심사(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 70%)를 통해 최종 입상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7월 중에 발표되고, 입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상 및 병무청장상 등과 함께
모종화 병무청장이 사회복무요원이 연루된 텔레그램 성착취물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요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모 청장은 이날 수원시 영통구청을 방문해 행정분야 사회복무요원 개인정보 취급 실태를 확인했다. 그는 구청장을 따로 만나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이 공무원의 인증정보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악용한 '박사방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사건 발생 이후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요원이 행정기관 정보시스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일선 행정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업무 행태는 많은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복무현장의 개인정보 침해·위반 신고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전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또는 수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모 청장은 수원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도 찾아 사회복무요원 복무현장을 확인했다. 그는 사회복무요원과의 대화를 통해 복무 중 겪는 다양한 고충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