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개량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번 공사로 성남시 전역에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시민이 고도정수 처리수를 마시며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홍보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고도정수처리수 시음 및 시설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위례에 들어서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포스코 연구원(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유치를 계기로 위례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성남시와 포스코 연구원간 협력을 통해 성남시가 2차 전지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 연구원이 성남지역 기업과 기술교류 및 이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포스코 연구원은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의 R&D를 리딩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리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서도 환영 입장을 밝
성남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중원어린이도서관(금광동 소재) 3층 꿈나무극장(207석)에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를 주제로 한 우주과학 특강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우주와 천문학에 관한 지적 호기심 해소를 위해 마련한 전문가 초청 강연이다. 이날 천문학자 이강환 박사(서울대 물리천문학과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태양이 아닌 다른 별의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의 발견 방법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우주여행의 방법 등을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특강은 초교 4학년 이상 시민 200명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우주과학 특강과 연계해 오는 11월 24일엔 중원어린이도서관 3~4층 우주체험관에서 가족 단위 시민 120명(30가족)이 참여하는 천체 관측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7시~9시 20분 간격으로 20명(5가족)씩 입장해 천체망원경으로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하고, 행성 팔찌 만들기를 해볼수 있다. 이외에 별자리 문신(타투)스티커 붙이기 행사, 천체 사진전, 보름달 포토존을 운영한다. 우주과학 특강(200명)과 천체 관측 행사(120명), 행성 팔찌 만들기(120명) 참여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2021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전통과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매년 10월 셋째주에 지자체와 함께 한복문화를 주제로 체험, 전시,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가 행사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봄과 가을로 나눠 두 차례 열리게 됐다. 슬로건은 ‘한복과 어울리다’이다. ◇전시장과 가상 세계 공간에서 한복문화 콘텐츠 즐겨요 지난 11일 시작해 17일까지 운영되는 한복문화주간은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확장 가상 세계 공간인 메타버스와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전국 11개 지역에서는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비대면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케이드라마X한복’ 전시회 ‘한복정원’이 열린다.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스캔들’, ‘안시성’ 등
기자가 인터뷰를 한 후 가장 고민하는 건, 적어도 내 경우에는 ‘이 사람의 무엇을 써야, 어떤 면을 부각시켜야 의미 있는 만남이 되고 글로 남을까’ 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 말 그대로 그 사람의 외모나 성격, 가치관 등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까지를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온전하게 전할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둔다. 그래서 가능하면 사전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써놓은 글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유명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특별히 공부해야 할 내용이 없는 한 그렇다. 괜히 틀에 얽매일 수 있다는 염려이고, 나름대로는 창의적인 글을 쓰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허를 찔린 느낌이다. 디자이너 김리을, 본명 김종원(29), 브랜드 ‘ㄹ(리을)’ 대표. 그를 만나기 전 들은 얘기를 요약하면 이랬다. ‘디자이너 리을이 만든 한복 정장을 BTS가 입어 화제다’라고. 당연히 이슈가 되는 사람인가보다 했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이름이 ‘리을’이라니 실은 여자인 줄 알았다. 솔직히 말하면 BTS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것과 노래 몇 곡 아는 게 전부인 기자에겐 생소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경기신문 본사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에 칼같이 맞춰 나
신흥동영장산아파트건립반대시민모임(영장산 시민모임)이 성남시를 대상으로 영장산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8월 수정구 신흥동 영장산 부지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성남 복정2 공공주택사업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이에 시민모임은 성남시와 성남시의회가 신흥동 영장산 지키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가 복정2지구에 포함돼 있는 시유지를 LH에 넘기게 되면 사업을 막을 도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시민모임은 성남 복정2 공공주택사업 부지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성남시 시유지 매각을 막기 위해 영장산을 지키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기간 온라인 서명 운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대해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성남시는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공원을 매입하기 위해 3300억 원을 단계별로 투입하고 있고, 의회는 기후위기대응특위를 구성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가 복정2지구에 포함돼 있는 시유지를 LH에 넘겨 영장산을 파괴하는 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성남 복정2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영장산 녹지 보전과 성남복정2지구 사업 취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시민모임)을 결성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복정2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한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반대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복정2지구, 즉 영장산이 훼손되면 성남시의 평균기온이 상승함은 물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과 같은 동물들의 보금자리도 잃게 되며, 신흥동에서 산책로와 쉼터를 비롯해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공기필터 역할을 수십 년간 해오던 공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과 성남지구 천주교사제단을 비롯한 신흥동성당,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등 7개 단체, 22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시민모임은 지난 4월 ‘복정2지구 개발사업에 반대’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됐다. 시민모임은 결성 직후 바로 의지를 표출하기 위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지난 5월 1일에는 300명의 국회의원에게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영장산 녹지공간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단체문자를 보냈다.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복정2지구 현장과
“성남에 몇 안 남은 원형 생태계, 우리가 지켜야죠.”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겸 ‘영장산 녹지 보전 및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집행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 중인 복정 2지구 공공주택 개발이 성남에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원형생태계를 훼손할 것으로 보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현정 국장은 “(신흥동은) 이미 연 평균 온도가 높은 지역이고, 녹색 공간을 찾기 어려운 곳”이라면서 “10년 뒤에는 성남이 가장 뜨거울 것이라는 데이터 통계까지 나왔는데 몇 없는 생태계를 훼손해가면서까지 아파트를 짓는 것은 시민을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후 변화를 막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숲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지켜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지난 4월 시민모임을 결성하고 반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영장산을 보금자리로 삼고 있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갈 곳을 잃는 것도 반발하는 이유 중 하나다. 김 국장은 “영장산에는 하늘다람쥐와 되지빠귀, 붉은배매새 등 법정 보호종인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이 숲을 훼손해버리면 많은 동·식물도 죽이는 꼴이라 결코 진행해선
성남 복정2지구 개발을 두고 시민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서 국토교통부(LH)와 시민들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성남을 위해 복정2지구 개발사업 중단해야")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31일 복정2지구 7만7750㎡ 부지를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공공주택 개발 지역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개발지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 모임, 환경연합이 자연 생태계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을 결성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국토부가 해당 사업을 승인해 사실상 사업 진행은 확정됐다. 복정2지구는 현재 자연림으로, 개발을 하게 되면 산지의 50% 이상을 깎아 내야 한다. 여기에 공공주택 막개발로 도시화가 되고 나면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기온 상승이라는 결과까지 예측되고 있다. 특히 신흥동 영장산은 생태자연 2등급 천연기념물 323호 붉은배새매와 멸종위기 관심대상종인 흰눈썹황금새 등이 서식하고 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된 하늘다람쥐도 발견된 생태공간이다. 하지만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 산림 훼손은 물론 천연기념물과 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