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26분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故 이건희 회장을 조문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호승 경제수석과 함께 조문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청와대는 이날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구두로 유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을 모았다. 조문을 마친 노영민 비서실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키며 자리를 빠져나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 57분쯤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아들, 딸과 함께 도착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각층의 조화가 배달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혀, 조화가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 이호권(바르나바·1966년생) 신부가 지난 3일 오전 10시33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이호권 신부는 1966년 12월 17일 경상북도 경산군 진량면에서 출생했으며, 1995년 1월 20일 사제로 수품됐다. 1995년 수원시 서둔동 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사제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후, 성남동·권선동 본당에서 보좌 신부를 지냈다. 이후 1998년부터는 안산반월·서둔동·용인·호평 본당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다. 2017년 4월부터 건강상 이유로 휴양했으며, 2020년 9월 3일 선종했다. 빈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에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다. 고인은 안성추모공원 내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에 안장된다. 천주교 수원교구 측은 장례와 관련한 모든 예식은 코로나19 관계로 교구 사제단과 유가족, 교구 사제 장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고 밝혔다. 장례미사 또한 교우들 참석 없이, 유가족과 동창 사제단, 교구청 사제단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장례미사는 ‘천주교수원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