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우회가 연말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위해 1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21일 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고대혁 기우회 부회장(경인교대총장), 김정자 기우회 부회장(성정문화재단이사장), 김장섭 기우회 사무총장(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이정호 경기사랑의열매 부회장(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등 ‘기우회’ 관계자들과 사랑의열매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기우회는 경기도 내 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종교계 인사 등 170여명으로 구성돼 있어 매월 1차례씩 모임을 열고 정책대안 제시,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성금은 기우회 회원 174명의 회비를 모아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와 추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았다. 기우회 회원들은 소속된 기관 및 기업 차원에서도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정 기우회 회장(경기도교육감)은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은 더욱 큰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회원분들의 소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이 시작한 지 14일이 지났지만 모금액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지난 10일까지 22억6000만 원을 모금했지만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8.3도에 머물렀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연말연시 모금행사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271억8000만 원으로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모금이 진행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40억 4000만 원의 절반을 조금 넘어선 수준으로, 전국 18개 사랑의열매 지역본부 중 15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연말연시 모금행사인 '희망 2021 나눔캠페인' 기간을 열흘가량 단축하고, 모금목표액을 작년의 84% 수준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이미 상당수 기업이 코로나19 지원 사업으로 이미 기부 예산을 소진했고, 개인 및 자영업자들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기부의 손길이 얼어붙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대면 모금도 어렵고, 각종 모금 행사도 진행할 수 없게 돼 모금 활동도 쉽지 않다. 희망 2021 나눔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