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가 작사·작곡하고 양희은이 부른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아침이슬’이 세상에 나온 지 50년이 됐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최전방에 섰던 국민들이 1980년 5월 서울역 광장에서, 1987년 6월 시청 앞에 이어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부른 노래다. 오늘날, 음악인들은 먼저 길을 걸어온 선배 김민기에게 쉽게 말해 빚을 졌다고 표현한다. 국민들이 힘든 상황일 때마다 노래로 위로와 희망을 전했던 그였기에, 김민기의 음악이 아니었다면 더 외롭고 쓸쓸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올해 ‘아침이슬’ 탄생 50주년을 맞아 박학기와 한영애를 중심으로 정태춘, 장필순, 윤종신, 레드벨벳의 웬디 등 다양한 세대의 후배 가수들이 모여 헌정 앨범을 발매하는 등 기념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아침이슬 50주년 기념 헌정 콘서트 ‘김민기 트리뷰트’도 이 중 하나다.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총감독을, 연주자 겸 프로듀서 권오준이 음악감독을 맡아 꾸민 이번 공연에서는 장필순, 윤도현, 권진원, 유리상자, 이은미, 알리, 노찾사, 크라잉넛, 한영애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학기는 “어느 날 한영애 선배로부터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14일까지 농촌봉사활동 ‘다시 쓰는 상록수’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 일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들이 농촌에서 이뤄지는 자연 친화적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농가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느껴 농촌의 문제해결 및 발전 방향들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시 쓰는 상록수’ 프로그램은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은행마을(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농촌체험과 ▲봉사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 이후 봉사시간이 지급된다. 수원시 거주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전 학년까지 총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농촌봉사활동에 앞서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에 관심을 두고, 자연이 주는 힐링을 경험하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안청소년문화의집(031-253-7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