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의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삼공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승 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서울 SK에 79-94, 15점 차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홈 11연승 기록 도전이 물거품 됐다. 이로써 시리즈 전전 1승 3패가 된 인삼공사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다시한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SK는 1승만 더하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인삼공사즌 전반에 SK 최준용을 막지 못해 31-40으로 끌려갔다. 전성현의 3점포로 SK에 맞섰지만 3차전 승리의 주역인 오마리 스펠맨이 전반 내내 5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후반들어서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SK의 득점에 계속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54-59,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4쿼터 초반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54-72, 18점 차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양희종의 자유투와 스펠맨의 3점슛으로 76-85, 9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
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나이츠와의 챔피언결정전이 성사됐다. 인삼공사와 SK가 맞붙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이 내달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10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쥔 인삼공사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우승 DNA’가 발동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6강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0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수원 kt소닉붐과의 4강에선 1차전에서 먼저 패한 뒤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비록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순위 3위(32승 22패)로 1위 SK(40승 14패)보다 승차에서 8게임이나 뒤처졌지만, 상대전적에선 크게 앞선다. SK와 정규리그에서 총 여섯 차례 맞붙어 5승1패로 우세하다. 인삼공사는 SK의 천적임을 자처한다. 올 시즌 2월 15일까지 리그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대항마가 바로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지난달 2일 열린 SK와의 잠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4강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81-79로 승리하면서 최종 전적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통산 네 번째이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대릴 먼로가 19점을 올린 가운데 전성현(18점)과 변준형(16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캐디 라렌이 25점(13리바운드), 정성우가 18점, 김동욱이 15점을 쏟아 부었지만, 아쉽게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쿼터에선 라렌이 내외곽에서 활약한 kt가 23-20 석 점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 라렌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전성현은 21-15로 지고 있던 1쿼터 막판 석 점 슛과 함께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29-29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인삼공사는 외곽포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성현과 변준형이 연달아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2쿼터 막판에는 kt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5위 고양 오리온간 맞대결을 시작으로 서막을 연다. 21일 오후 7시부터는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정규리그 2위 수원 kt와 3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맞붙는다. SK와 kt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오리온과 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손쉽게 4강에 올랐다. 상위 팀들은 내심 오리온과 인삼공사가 6강에서 치열한 접전으로 체력을 소진하길 바랐지만, 오히려 연전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단기전 최대 변수로 작용하는 체력 문제는 이제 고려 대상이 아니다. 남은 과제는 1차전 승리다. 먼저 이긴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역대 4강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9.2%(총 48회 중 38회)에 이른다. SK를 상대하는 오리온 입장에서 보면 불리한 지표들이 많다. 먼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5패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