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와 도의회 의언, 시·군의회 의원, 경기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부인, 여성발전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여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닐 기념식은 사업실적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제38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시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수여,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 전달, 제12회 아름다운 봉사상 시상, 제16회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 시상 및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금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기여성대회는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여성발전유공자를 알리고 축하하고, 경기여성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선배들이 50년을 지켜왔듯이 우리들도 후배들이 100년의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여성단체들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시대에 맞춰 1970년대에는 국가재건, 1980년대에는 여성관련 법 제정 운동, 1990년대에는 여성정치활성화, 2000년대에는 성주류화 등 시기별로 주요이슈에 유연하게
지난 1995년 9월,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선 국제결의안으로 ‘북경행동강령’이 채택됐다. 이를 통해 ‘여성의 권리는 곧 인권’이라는 개념을 알리는 동시에 젠더, 평등 등의 표현을 확립, 국가정책수립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성주류화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그렇게 벌써 25년이 흘렀다. 그동안 경기도의 모습은 어땠을까? 전국 인구수의 25.4%(13,103,188명), 이 가운데 49.3%(6,468,082명)가 여성인 경기도는 그동안 수많은 이행과제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성평등’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우수사례들을 배출하기도 했는데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성주류화 전략 조성 ▲성평등 경제 실현을 위한 경기도 정책 ▲젠더폭력 방지 및 평화정책 추진을 통한 생활 속 성평등 실현 등이 그것이다. 도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정책의 성주류화를 목표로 삼았으며, 공무원의 성 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타 지자체에 앞서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했는가 하면 젠더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참여 젠더거버넌스 운영에도 나섰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성평등옴부즈만 설치’도 빼놓을 수 없다. 같은해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