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혈당을 조절하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당뇨병. 당뇨발 상처 또한 일회성 상처가 아니라 평생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올바른 당뇨발 상처 관리방법은 무엇인지, 당뇨발 환자는 어떤 경우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전동근 교수의 설명으로 알아봤다. 당뇨발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5~25%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작은 상처에도 심각한 궤양이나 괴사가 진행되고, 방치하거나 조기 치료에 실패할 경우 발가락 또는 발 전체를 절단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당뇨발 궤양 상처를 예방하고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뇨가 있으면서 발에 잘 낫지 않는 상처를 경험한 환자라면 ▲집안에서도 두께감 있는 양말과 바닥이 푹신한 실내화 착용하기 ▲발톱을 일자로 깎아 상처가 나지 않게 하기 ▲화상·동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히터나 핫팩, 냉·온찜질은 절대적으로 피하기 ▲발폭 가장 넓은 부분이 잘 맞으며 발끝에서 1~2㎝ 정도 여유있는 너무 조이거나 헐렁하지 않은 신발 신기 등 평소 상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상처가 생기고, 치료 후에도 반복적으로 발에 문제가 재발한다면 수술적
아주대병원은 본원이 자체 개발한 ‘욕창 상처 관리 전문팀(Integrated Wound Care Team, 이하 IWCT)’ 모델을 5년간 운영한 결과, 퇴원 환자의 욕창 완치 비율이 16%에서 46%까지 높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욕창은 개방성 궤양으로 대개 중증 혹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오래 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 장애로 피부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뼈가 튀어나와 피부가 눌리는 꼬리뼈, 발 뒤꿈치, 팔꿈치, 어깨뼈 등에 잘 발생한다.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김민지·이일재 교수팀이 발표한 IWCT는 병원내 욕창 상처 관리 전문 팀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입원 환자의 욕창을 일원화해 확인한다. 주치의가 입원 환자의 욕창을 확인하면 바로 상처관리팀에 의뢰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매일 의뢰받은 환자 상태를 리뷰하고, 상처 전문간호사는 환자별 처방에 따른 전문 드레싱을 시행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등록된 욕창 환자는 총 1만 5556명이었다. 또 IWCT 운영 이후 피부와 피하조직까지 노출되는 욕창 3단계 환자 비율이 19.1%, 4단계는 15.2% 각각 감소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