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중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신어중을 종합 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백암중은 지난 3월 제53회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청주동중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백암중은 첫번째 경장급(60㎏급) 경기에서 조한결이 전금표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백암중은 두번째 소장급(65㎏급) 대결에서 김민하가 김정환에게 연속 밭다리로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세번째 청장급(70㎏급) 경기에서 황권호가 상대 김영민에게 1-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네번째 용장급(75㎏급) 경기에서 임유성이 김서백을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다시 3-1로 앞서간 백암중은 신어중이 선택권을 사용한 다섯번째 장사급(130㎏급) 경기에서 이강희가 조선호에게 왼덧걸이로 한 판을 빼앗었지만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당해 1-2로 패해 종합전적 3-2로 쫒겼다. 6번째 용사급(80㎏급) 경기에서 윤지
‘여자 하키 명문교’ 수원 태장고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태장고는 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송곡여고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태장고는 지난 달 전북 김제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태장고는 1쿼터 7분쯤 송곡여고 박현정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송곡여고에 역습을 허용한 상황에 골지역 안쪽으로 침투된 공을 걷어내려다 골키퍼 함민서와 수비수 황효민이 겹치면서 상대 박현정에게 공을 빼앗겼고, 박현정이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내줬다. 태장고는 1쿼터 10분쯤 이채은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돌파하고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쉽게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분 뒤에도 손나영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전방으로 밀어준 공이 이채은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1쿼터를 0-1로 뒤진 태장고는 2쿼터 시작 1분여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유민이 드리블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빠르게 손나영에게 연결시켰다. 공을 잡은 손나영은
성남 이매고가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매고는 21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3피리어드에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황건열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지역 라이벌인 성남 성일고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제6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매고는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지난 달 열린 2020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매고는 또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성일고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이매고는 성일고와 지역 라이벌 답게 1피리어드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고 두 팀 모두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이매고는 2~3차례 득점 기회극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고 성일고도 페널티 코너 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매고 골키퍼 최훈석의 선방이 이어지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매고는 3피리어드에도 성일고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쿼터 시작 12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