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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백암중, 춘천소양강배 전국 씨름 우승

중학교부 단체전서 경남 신어중에 4-3 신승
3월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

 

용인 백암중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신어중을 종합 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백암중은 지난 3월 제53회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청주동중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백암중은 첫번째 경장급(60㎏급) 경기에서  조한결이 전금표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백암중은 두번째 소장급(65㎏급) 대결에서 김민하가 김정환에게 연속 밭다리로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세번째 청장급(70㎏급) 경기에서 황권호가 상대 김영민에게 1-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네번째 용장급(75㎏급) 경기에서 임유성이 김서백을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다시 3-1로 앞서간 백암중은 신어중이 선택권을 사용한 다섯번째 장사급(130㎏급) 경기에서 이강희가 조선호에게 왼덧걸이로 한 판을 빼앗었지만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당해 1-2로 패해 종합전적 3-2로 쫒겼다.


6번째 용사급(80㎏급) 경기에서 윤지산이 김대원을 상대로 잡채기로 두판을 내주고 1-2로 패해 종합전적 3-3 동점을 허용한 백암중은 마지막 역사급(90㎏급) 경기에서 오지호가 상대 김준석을 맞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중학교부 개인전 역사급에서는 오지호(백암중)가 서금광(경남 마산중)에게 0-2로 패해 준우승했고 소장급 한재혁(안산 G스포츠클럽)과 장사급 양현우(성남 야탑중)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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