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제8회 대회 이후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7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되면서 이를 관람하고자 약 6㎞에 이르는 행진 구간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개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선수단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졌다. 해당 구간에는 강의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가 됐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우리나라 선수단의 입장 순서는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였다. 한국은 영어 명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kt는 48승 2무 47패, 승률 0.505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kt는 4위 두산 베어스(승률 0.515·51승 2무 48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고 3연패에 빠진 3위 삼성(승률 0.521·50승 2무 46패)과의 승차도 1.5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만 허용한 채 삼진 9개, 1실점(1자책)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기록, 시즌 9승(7패)째를 올렸고 마무리 박영현은 17세이브(7승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솔로포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김상수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강백호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kt는 2회초 장성우의 볼넷과 오재일의 안타,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민혁이 2루 땅볼, 황재균이 중견수 플라이
‘어게인 우생순’을 꿈꾸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독일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2위)은 26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6위)과 경기에서 23-22,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8강 진출을 위해 1, 2차전 상대인 독일, 슬로베니아를 반드시 꺾겠다고 다짐한 한국은 독일을 잡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단체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은 유럽의 강호이면서도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독일을 맞아 경기시작 1분 만에 센터백 강경민(SK 슈가글라이더즈)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10분 독일의 앤니카 로트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뒤 1~2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7분 강경민의 골로 7-7 동점을 만든 뒤 강은혜(SK)의 역전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전지연(강원 삼척시청), 김다영(부산시설공단), 강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11-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에 2연승을 거두며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5할 승률 달성과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시즌 11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와 황재균, 심우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47승 2무 47패(승률 0.500)가 된 kt는 공동 5위였던 SSG를 밀어내고 이날 KIA 타이거즈에 7-4로 승리한 NC 다이노스(46승 2무 46패)와 공동 5위가 됐다. 3연패 늪에 빠진 SSG(승률 0.489·46승 1무 48패)는 7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고퀄스’ 고영표는 이날 7이닝 동안 6피안타, 2사구, 4삼진으로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올렸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삼진 1개 포함, 타자 3명을 요리하며 16세이브(7승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홈런 1개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심우준도 전역 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회말 1사 후 강백호의 볼넷과 김상수의 우전안타로 만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초 선두타
‘지구촌 최대 스포츠 대제전’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30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수상 행진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세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파리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답게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회식을 진행한다. 파리 올림픽은 경기장이 아닌 센강에서 개회식을 치르는 데다 코로나19 종식 후 열리는 만큼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최대 스포츠 잔치로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또 야외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면서 이색적인 방법으로 선수단이 입장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각 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프랑스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센강 위를 지나가는 방식으로 입장한다. 선수단의 수상 및 선상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열린다. 해당 구간에는 강의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이 자리해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기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024~2025시즌을 치른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유럽프로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206㎝)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피츠버그대를 졸업한 영은 프랑스와 이스라엘, 터키 등 유럽리그 1부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에는 일본 B리그 가와사키의 정규시즌 디비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리그 6경기에 출전, 평균 18.2득점, 7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했던 영은 “주변 동료들부터도 KBL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어왔다”면서 “KBL에서 팀 성적과 함께 나의 경쟁력을 재입증 하고 싶고 새로운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관장은 앞서 KBL 경험이 있는 캐디 라렌과 계약한 데 이어 영을 영입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소총 간판’ 금지현(경기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출전한다. 대한사격연맹은 오는 27일 프랑스 샤토루시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금지현과 박하준(kt), 반효진(대구체고)과 최대한(경남대)이 짝을 이룬다고 25일 밝혔다.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현지시간 기준 개회식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본선을 시작해 곧바로 메달을 가리는 결선까지 치른다. 당초 한국 사격 대표팀은 남자 소총 에이스 박하준과 짝을 이룰 선수로 반효진을 낙점하고 대회를 준비했다. 박하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이은서(충남 서산시청)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합작할 만큼 기량과 경험 모두 풍부하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반효진은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17세) 선수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여갑순 감독의 뒤를 이어 ‘여고생 신화’를 쓸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사격 대표팀은 또
팀 내 득점 1위였던 이승우도, 수비의 핵심이었던 권경원도 떠나갔지만 상위권 진입의 길목에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와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에 광주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지난 2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직전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대거 4골을 뽑아내며 4-1 대승을 거둔 수원FC는 25일 현재 12승 5무 7패, 승점 41점으로 강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수원FC 34골·강원 42골)에서 뒤져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점·12승 8무 4패)와는 승점 3점 차다. 수원FC가 이번 라운드에 광주를 꺾고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리그 2위 도약도 가능하다. 수원FC로서는 이승우와 권경원의 공백이 아쉽기만 하다. 직전 라운드 인천 전에서 중동리그로 떠난 권경원 대신 잭슨을 투입한 수원FC는 1골을 내주긴 했지만 권경원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데 성공했다. 수원FC는 공격에서도 이승우가 없는 상황에서 강상윤, 정승원, 박철우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에 성공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을 안길 주인공은 누가될까? 오는 27일 오전 2시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한국의 ‘골든 데이’는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인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대회 첫 날에도 한국은 메달 레이스에 참여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이다. 한국이 이 목표를 이루려면 대회 첫 날부터 메달을 획득해 분위기를 띄우는 게 중요하다. 메달 색깔이 금빛이면 더할 나위 없다.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남자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다. 그의 대회 첫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이날 열린다.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m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때 단체전인 계영 멤버로 나섰던 김우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생애 첫 개인 종목 출전과 함께 메달 획득까지 도전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는 팀 K리그 선수단이 팬들과 만나는 ‘팀 K리그 데이’를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팀 K리그 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팀 K리그 데이’에서는 eK리그 서포터즈컵 이벤트 경기, 팬 사인회, 팀 K리그 토크쇼, 팝업스토어 고객 대상 포토타임, 여자축구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9일 오후 4시에는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eK리그 서포터즈컵 4강 및 결승전’에 양민혁(강원FC)과 황재원(대구FC)이 현장을 찾아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두 선수는 ‘FC 온라인’ 게임 내에서 팀 K리그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해 맞대결을 치른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위치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에는 최근 수원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승우와 정호연(광주), 최준(FC서울), 양민혁, 황재원 등 총 5명이 참석하며, 여기에는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과 아디다스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첨된 팬 100명을 초청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