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일부터 14일까지 젠더폭력 피해자나 그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협력상담사를 모집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 포털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26일 10명의 상담사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당시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착취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도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여성긴급전화 031-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경기도 소재 심리상담 기관 11개소와 ‘2023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민세희 원장과 경기편안한아이 심리발달센터(김재미),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장하연), 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김포점(윤철호), 심리상담클리닉 뜨락(문영주), 성모사랑심리상담센터(여선경) 등 협약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게임문화센터와 협력 상담 기관은 경기도민에게 게임 과몰입에 관련된 심리상담 및 검사를 제공하고, 더 나은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내담자를 협력 기관에 연계해 종합심리검사를 비롯한 전문 상담을 실시하며, 이에 따른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상담 기관의 상담사는 경기게임문화센터 상담자 교육과정에 필수로 참여하게 된다. 게임 관련 문제를 단순 질병이 아닌 선용(善用)적 관점에서 다뤄, 내담자가 게임을 가치있게 이용할 수 있게 교육한다. 게임 과몰입 상담은 경기게임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건강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내달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사가 즉각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적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센터 피해상황 접수 시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를 안정시키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복지기관으로 연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사례가 있어 센터 자체적으로 전문 상담사 10명을 모집해 빠른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상담사 모집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으며, 내달 7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력상담사에게는 디지털성범죄상담을 위한 기본교육 및 보충교육이 제공된다. 상담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 ‘법률 구조’, ‘심리치료(의
팬데믹으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며 목표상실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어 심리적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로 퍼진 지 2년여가 지났으나 여전히 우리는 전염병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우리의 일상은 많은 부분 변했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스트레스는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 선수들 역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발생한 우울감 또는 무기력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이러한 심리적 문제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타격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축구 국가대표선수 확진은 선수간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우려로 연결된 한편, 확진 선수는 팀과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확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피해로 이어졌다. 운동선수의 경기력은 체력, 기술, 전술, 심리로 나뉘는데 종목에 따라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심리는 선수의 경기력과 연결된다. 즉,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심리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김한솔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가 ㈜리얼과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2일 “주식회사 리얼과 장애인 승마 관련 앱 개발,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와 장애인 승마선수 심리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 박윤재 협회 사무국장, 이강준 (주)리얼 대표이사, 박건우 ㈜리얼 기획부장, 장하연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장이 자리했다.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주식회사 리얼과 장애인 승마 행사 기획 및 운영, 장애인 승마선수 업무지원 및 전문가 확보, 장애인 승마선수 관리 시스템 개발, 장애인 승마 시설 및 기구 설계, 개발을 위한 각종 연대 활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또한 마음힐링심리상담센터와는 장애인 승마 관련 업무협조, 장애인 승마선수 발굴과 개인별 심리지원계획 수립 협업,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협업을 위한 각종 교육, 심리검사, 심리 상담 부문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장애인 승마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심리서비스 입법’ 연구 결과를 놓고 ㈔한국심리학회와 ㈔상담심리학회 등 파벌 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한국심리학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받아 올해 초 내놓은 ‘심리서비스 입법 연구’ 법률 1안(가안)에 담긴 “내담자를 응대하는 ‘심리사’는 심리학을 전공한 면허 소지자여야 한다”라는 대목이다. 현재 각 분야 상담사들은 각 분야 전공 이수와 일정 수련 과정을 거쳐 상담 자격을 갖춘 후 활동하고 있다. 상담심리 분야 관계자들과 상담심리 전공 교수들은 한국심리학회가 낸 법률 1안에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심리서비스 법안의 입법에는 찬성하지만, 심리사 면허 요건을 심리학만을 전공해 학사, 석사, 박사 등 학위를 취득한 이로만 제한했다"라면서 "심리학 외 아동학, 청소년학, 교육학 등 수많은 학문을 기반으로 양성한 심리상담 전문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독소조항”이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28일 현재 1500여 명이 넘는 반대 서명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에 반대의견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심리학회는 심리서비스법위원회에서 도출한 법률 1안(가안)에 대한 설명회를 예정대로 다음달 1일 연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이
“해외출장을 다녀와서 자가격리 2주를 겨우 끝냈는데, 같은 회사에서 나온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또 다시 자가격리 2주 통보를 받고 집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바깥에 나가지도 못하고, 볕도 제대로 못 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습니다.” 수원에 사는 삼십 대 초반 이 모 씨는 한 달여 자가격리 기간동안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코로나19로 데이트도 못한지 수개월인데다 자가격리를 한 달째 지속하니 그저 세상이 멈춘 느낌이 들었다. 연애는커녕 밥을 먹는 일 조차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빠지는 등 무기력함과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 평소 감기 한번 잘 앓지 않았던 이 씨는 자가격리 대상자에 제공되는 비대면 심리상담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를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상황에서 심리불안, 고립감, 우울감 등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위생방역만큼 ‘심리방역’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심리방역’이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처럼 감염병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 활동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코로나
“홀로 고민하지 마시고, 센터에 연락할 수 있는 용기만 내시면 나머지는 저희가 책임 지겠습니다.” 8개월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기약 없는 싸움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심리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공포가 겹쳐,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 블루”를 목표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21일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상담 건수는 확진자와 그 가족이 2만 1709건,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은 47만 211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자가격리자와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관련 우울감' 상담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담당한다. 용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금껏 4200명이 넘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으로 진땀을 빼고 있었다. 김혜미 자살예방팀장은 “대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외부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죽고 싶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 대인관계 문제는 줄어든 편”이라며 “‘코로나 블루’로 인한 영향력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