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포츠 도시'수원, 프로구단·엘리트 스포츠단 맹활약
위드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구단이 승승장구하면서 수원시민들에게 연일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씨름을 필두로 한 수원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선전도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도시’의 꿈을 이루고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수원시에서 프로스포츠 및 엘리트 체육지원이 좋은 결실을 맺어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7시즌 만에 리그 우승 역사 기록한 kt wiz 2021년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021 KBO 리그 정규시즌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수원 kt wiz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중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팀을 가리기 위한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1점 앞서고 있던 kt wiz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자 선수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뛰쳐나왔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10번째 마법사’로 불리는 팬들과 수원시민의 눈시울도 붉어지는 순간이었다. 신생 구단인 kt wiz의 초기 성적은 고전의 연속이었다. 1군 무대에 등장한 2015년 이후 3년 연속 꼴찌였다. 이후 2018년 9위, 2019년 6위, 지난해 2위 등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