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풀리그 5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풀리그 전적 4승 1무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위 말레이시아(3승 1무 1패)와 10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했고 지난 6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2-1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1쿼터를 들점없이 마친 뒤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남아공 진영 골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 스트로크를 얻어냈다. 당초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한국 벤치에서 요청한 비디오판독(VAR)이 받아들여졌고 슈터로 나선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3쿼터 시작 2분 만에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획에서 전병진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3쿼터 10분 페널티 코너 위기에서 블래들리 셔우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하키대회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풀리그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일본과 1, 2쿼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3쿼터들어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쿼터종료 직전 얻어낸 패널티를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이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4쿼터에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이집트,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 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펼친 뒤 상위 2개 팀이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4일 이집트와 3차전을 갖는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