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안과 이승엽 교수팀(안재홍 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이동윤 전문의)이 연구를 통해 녹내장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계적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교수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아메드밸브 삽입술을 받은 1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시신경병증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증상이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아메드밸브 삽입술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안압 조절이 안될 경우 시행하는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법으로, 눈 속에 아메드밸브를 삽입해 눈 속의 압력을 일으키는 방수를 배출해 안압을 하강시킨다. 연구결과 이번 XGBoost 모델을 이용한 예측 모델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다른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령일수록 수술 실패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모델의 성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인구 통계학적 정보, 안과적 변수, 전신질환, 약물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예측력을 극대화했다”며 “또 기존의 다양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과 비교·분석해 최적의 모델을 개발한 후 이를 아메드밸브 삽입술 녹내장 수술에 접목시켰다”고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 안재홍(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재홍은 5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안재홍은 준결승에서 만난 보그단 야도프(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릴라에프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입상에 성공했다. 안재홍은 총 8분 6초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누릴라에프에게 세 번째 지도(반칙)를 빼앗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또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은 뒤 그대로 누르기에 들어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1라운드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은결(용인대)이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결은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강헌철(용인시청)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은결은 2회전에 우정명(마산대)에게 한판승을 거둔 뒤 16강에서도고승조(코레일)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렸다. 8강에서 고재경(경남도청)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이은결은 준결승전에서 진선영(경기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강헌철을 만난 이은결은 경기 시작 1분 4초 만에 지도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거센 공격을 퍼부은 끝에 손기술로 한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부 66㎏급에서는 안재홍(용인대)이 김찬녕(하이원)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에 부전승을 거둔 안재홍은 2회전에 홍규빈(용인대)을 제압했고 8강에서 홍문호(용인시청)를 한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따돌린 뒤 4강에서 이재형(한국체대)에게 허리기술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신채원(용인대)이 김은아(한국체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