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체조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시체육회는 1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체조선수단에 대해 수원시체육회 이사회와 사무국에서 준비한 격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여홍철 경희대 스포츠학과 교수, 수원시청 여서정, 양학선, 및 감독·코치, 임직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청 여서정은 도쿄올림픽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수원시 승격 72년, 수원시체육회 설립 32년 만에 나온 첫 올림픽 메달이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제1대 민선회장 취임 후 수원시 소속 선수 최초의 메달 획득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수원시청 체조선수단이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격려금 전달식에서는 여서정 선수의 수원시청 입단을 지원해 준 여홍철 교수에게도 기념품을 전달했다. 특히, 여서정은 지난 11일 양궁선수 안산과 함께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를 차지했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 동메달의 주인공 여서정이 2022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앞으로의 대회를 향해 야심찬 포부를 밝혀 기대를 안겼다. 4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 도마 여서정 선수 봉납식’에 참석한 여 선수는 앳띤 보습이었지만 그 당당함은 빛을 발했다. 난도 6.2점짜리 기술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여서정(720도 회전)’으로 도쿄올림픽 체조 무대를 제패한 여서정에게선 자신감이 깃든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였다. 이날 여서정 선수가 로비에 도착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여 선수는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여서정 선수에게 각각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이날 여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 원을 수여했고, 현장에서는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기대가 없었는데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인 것 같아 감사하다”며 “2022년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부녀 메달리스트 역사를 쓴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에게 “시합
대한민국이 9년 만에 올림픽 체조 금메달과 핸드볼 8강을 이뤘다. 신재환은 지난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받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과 동점을 이뤘으나, 타이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데니스 아블랴진은 신재환과 같은 14.783점을 기록했으나 2번의 시기 모두 5.6 난도의 기술을 선보인 반면, 1차 시기 신재환은 난도 6.0의 기술을 펼쳤다. 이에 난도 점수가 높은 신재환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양학선(수원시청)이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14.866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신재환은 결선 1차 시기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틀어 회전해 내리는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시도해 14.733점을 받았다. 이어진 2차 시기 그는 난도 5.6점인 여2를 펼쳐 14.833점을 기록,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새로운 ‘도마의 신’ 탄생을 알렸다. 이날 또 다른 기록도 나왔다.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엿새째 열리고 있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빛 레이스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다시금 조명하고자 한다. ◇‘부전여전’ 여서정, 父 여홍철 기술 보고 만든 신기술 선보인다 첫 올림픽 무대에 선 여서정(19·수원시청)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 뜀틀 종목에서 전체 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25년 만에 여자 도마 결선에 진출한 그는 한국 체조계의 역사 여홍철 선수의 딸로 올림픽 출전 소식에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여홍철은 1996년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로 여서정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림픽 메달 수확을 노린다. ‘부전여전’이라는 말처럼 여서정은 결승전에서 자신만의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은 전설이라 불리는 아버지 ‘여홍철2’ 기술을 보고 만든 것이다. 힘차게 달려와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로 900도 회전하는 ‘여2’보다 반 바퀴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이다. 오는 8월 1일 시몬 바일스(미국) 등과 결선을 치르는 여서정의 마지막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런 기막힌 인연이? 안산시도 응원한 양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