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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부수는 발차기…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전국대회 개막

 

제9회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24일 안성시 안성맞춤실내체육관서 개회식을 갖고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안태용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강상규 안성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성근 안성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선수·보호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며 남녀 구분 없이 혼성경기로 치러진다.

 

장애 유형별로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 경기를 치르는 개인전은 ▲품새 ▲격파 ▲스피드발차기 ▲이동 목표물 발차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단체전은 ▲단체품새 ▲스피드발차기 ▲태권체조로 편성됐다.

 

강상규 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비가 내려 날씨는 쌀쌀하지만, 선수들의 열정 때문에 대회장의 열기는 뜨겁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태용 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벅찬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 이 대회가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항상 여러분들을 위한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여기 계신 선수들 중 2028 LA 패펄림픽 메달리스트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축사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이 대회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장애를 넘어 한계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은 태권도가 추구하는 인내와 도전의 가치를 진정으로 실현하고 있다. 이 대회가 서로 실력을 겨루는 아름다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도장애인태권도협회 안태용 회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밖에 이현혜 부회장이 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윤준식·오태석 부회장도 각각 50만 원을 후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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