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암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는, ‘2020 키즈리본 캠페인’을 벌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준비, 소아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기지역암센터의 암 예방 콘텐츠 공모 당선작인 캐릭터 ‘수아미’를 활용한 10대 암 예방수칙 교육 리플릿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유·소아 눈높이에 맞춘 컬러링북을 비롯해 퍼즐·색연필·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암 예방 홍보 놀이꾸러미가 그것으로, 관내 어린이집 6~7세 소아 300명에게 배포됐다. 또 애니메이션 부문 당선작인 ‘굿바이 암! 예방수칙×10’은 경기지역 전체, 약 8천여 대 버스의 ‘G-버스 TV’를 통해 송출됐다. 이외에도 ‘10대 암 예방수칙’ 교육 영상을 시청하기 전후의 인지도 변화 및 실천 의지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된 인식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 암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식도 조사 결과는 추후 다양한 암 예방 교육 및 홍보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즈리본 캠페인’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오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가 함께 제정한 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 역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치매는 여러 원인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의하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620,000여 명이었던 치매 환자 수는 2019년 750,000만여 명으로 불과 4년 만에 27%의 증가율을 보였고, 2025년에는 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매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50~70%를 차지하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인데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이라는 독성물질이 쌓이면서 뇌세포의 퇴화가 진행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알려진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인자는 유전, 운동 부족, 고열량 식사, 고혈압 및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등이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