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 권창훈이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벤투호 소집에서 이탈했다. 권창훈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3라운드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인천 수비수 오재석과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 구단은 3일 분당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 좌측 발목 전거비인대파열과 좌측 발목 내측 삼각인대 손상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아 3~4주 회복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으로 권창훈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한 소집에서 제외됐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대체 발탁하며 빈자리를 메웠다. 한편, 권창훈은 지난 9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 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5일 2021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과 부주장으로 김도혁과 오재석, 문지환을 임명했다. 인천의 새로운 주장에 선임된 김도혁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프로 데뷔 후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그는 탄탄한 중원 장악력으로 인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코치진은 2020 시즌 부주장으로서 보여준 김도혁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주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베테랑 선수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다. 감독님이 그들 속에서 나를 믿어줘 주장을 맡게 됐다.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캡틴 김도혁을 도와 팀을 이끌 부주장에는 오재석과 문지환이 낙점됐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오재석은 높은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문지환 역시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 간 소통 장벽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재석은 “주장 김도혁 선수를 잘 도울 것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부주장을 맡았었는데 그때 이후 처음으로 맡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오재석을 영입했다. 양 측면 모두 소화가 가능한 자원의 영입으로 인천은 측면 수비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15일 인천유나이티드는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오재석의 영입으로 더욱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 2021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삼성에 입단한 오재석은 강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67경기에 출장해 3골 4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3년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로 이적하며 일본으로 둥지를 옮긴 오재석은 2019년까지 7년간 194경기 14도움을 기록, 팀 역대 최장기간 소속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2013년 팀의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에 기여한 후 2014시즌 J리그와 리그컵, 일왕배를 우승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재석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ACL 15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J1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 등 주전 선수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2019시즌 FC도쿄로 임대 이적해 12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준우승을 이뤘고, 지난 시즌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