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는 영양제를 자주 챙겨먹는다. 이런 영양제 섭취가 과연 건강에 도움이 될까?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2022년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는 대부분의 비타민, 미네랄, 종합비타민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종합비타민 관련 건강 예후를 조사한 9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검토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사망 위험 감소는 보이지 않았으며, 심각한 위험을 확인하지 못했을지라도 혜택을 충분히 확신하지 못해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베타카로틴 보충제도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효과보다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흡연자와 직업상 석면에 노출되는 사람 등이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먹으면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E 보충제는 중등도 수준의 확실성을 갖고 심혈관질환 또는 암 예방에 대한 순혜택이 없어 예방 목적으로 복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다수의 역학연구에서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여러 종류의 암, 특히 소화기계 암(위암, 대장암 등)과 유방암, 폐암의 위험을 낮추며,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와 씨앗은 항산화제,
그룹 뉴진스(NewJeans) 하니가 10월 15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 출석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한편 뉴진스 하니는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석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축구 국가대표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홍명보 감독이 결국 국회의 부름을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현안 질의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홍 감독 선임 및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발언’ 논란과 관련해 열리는 이번 현안 질의에 증인 25명과 참고인 8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홍 감독, 정 회장과 함께 축구협회의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이름이 올랐다. 또 안세영의 ‘작심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김중수 부회장, 김학균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안세영의 트레이너였던 한수정 씨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 정강선 파리올림픽 선수단장, 장재근 진천선수촌 촌장 등도 불려 나오게 됐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2차관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참고인으로는 박문성 축구해설가와 김대업 축구협회 기술본부장 및 안세영 소속팀인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
안양의 독립예술공간 ‘아트 포 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의 후원과 자체 기획 공모 ‘2024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를 통해 선정된 팀의 기획전시 ‘RE: Materials’를 8월 4일까지 아트 포 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래를 오늘로 살아내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래의 가치들을 오늘로 끌어와 작가들의 예술적 방법론을 미술계와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공모의 결과물인 기획 전시 ‘RE: Materials’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그린레시피랩’의 주요 멤버인 송윤지 기획자와 김한비, 김현희, 정원, 한이경 작가가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다시 미술 작업으로 끌어오며 미술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작품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재료’를 가지고 ‘그린레시피랩’의 네 명의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풀어놓는다. 김한비(b.1996)는 태양열 패널과 모터를 사용해 공학적 숙주와 기생 식물을 재현한다. ‘새삼: 나를 산책시켜라!’라는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식물을 광합성 시키는 작품인데, 한시적 돌봄을 통해 보호체와 피보호체, 숙주와 기생 식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15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위는 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마저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감독을 내정하는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에서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행위 여부가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된다. KBO는 17일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으며,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는 경우 적극적으로 주루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명백한 아웃 타이밍 상황은 제외된다. 판정과 더불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도 추가돼 루상에서 아웃, 세이프 비디오 판독 시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여부도 포함하기로 했다. KBO는 이와 같은 실행위원회의 주루방해 판정 관련 결정사항에 대해 각 구단에 안내를 마쳤으며 앞으로 선수 보호와 판정의 일관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규정 보완 등의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루방해 플레이는 지난 4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문제가 됐다. 당시 두산 이유찬은 1-0으로 앞선 9회초 공격 1사 1루에서 1루 주자로 나서 도루를 감행했고 NC 유격수 김주원이 무릎으로 베이스 상당 부분을 막은 채 태그했다. 2루심 이용혁 심판은 김주원의
KBO가 주루 방해를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O 사무국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실행위는 베이스를 가로막아 주자의 주로를 차단하는 주루 방해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루 방해를 비디오 판독 대상에 넣자고 제안했다.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는 규칙이 아닌 리그 규정 중 하나로 KBO 사무국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다. 올해 비디오 판독 대상은 홈런, 페어 및 파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 또는 세이프, 몸 맞는 공, 홈 플레이트에서의 충돌, 1루 3피트 수비 방해 등 14가지다. 이중 홈 플레이트에서 충돌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면서 KBO 야구 규칙에 명시된 항목이나 2, 3루에서 주루 방해는 규칙에도 명확하게 나온 내용이 없다. 주자의 주로 확보 여부는 오로지 2루심 또는 3루심이 판단한다. 야구 규칙은 ‘홈 플레이트에서의 충돌’을 막고자 ‘포수는 공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의 주로를 막을 수 없다’고 해설한다. 수비수가 2, 3루에서 주자의 주로를 막았는지를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하
경기도체육회는 3일 경기도체육회관 스포츠과학센터에서 2024년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7명의 위원 중 강성기 용인대학교 교수, 이세나 경기도볼링협회 부회장, 김기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김정현 경희대학교 교수, 손지영 안양대학교 교수 등 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스포츠과학센터 추진성과 및 계획에 대한 보고사항과 밀착지원 대상자 선정(안)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밀착지원 대상자(팀)로 육상, 수영, 테니스, 수구, 핸드볼, 조정, 크로스컨트리 등 7종목에서 10팀을 선정하고, 스포츠과학센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스포츠과학센터가 추진하는 밀착지원 사업은 대상자(선수·팀)를 선정 후, 외부 전문가와 센터 연구원들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체력, 심리, 기술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1702명에게 운동처방을 제공했으며,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현장지원 및 비대면 훈련 피드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과학 지원 중에 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밀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은 차별화된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는 올해 문학콘서트 10주년을 맞아 ‘다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1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제10회 경기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김종길 미술평론가의 사회로 ‘조선후기 및 근대 경기문학인 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기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옥, 남영로, 박팔양 등을 재조명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확장한다. 2부에서는 하상만 시인의 사회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로 강연희 플루티스트가 플루트 연주를 하며, 고병택 배우와 김흥남 마임이스트의 콜라보로 진행하는 시극 ‘움쑥된 것들을 다시 채우고’, 가수 손병휘의 시노래와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회원들(김왕노, 성향숙, 강빛나, 홍순화 시인)의 시낭독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문학콘서트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 애송시 낭독’과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퀴즈’를 진행하며 부대행사로 수원화성박물관 앞에서 문학회 회원들의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로운 일상 속, 예술 향유를 꿈꾸는 경기도민들에게 신록의 숨결과 같은 시간이 되며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됨으로써 서로에게 위안과 삶의 활력, 창작 의욕을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프로화를 추진하는 K3리그 화성FC가 민관합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갖는다. 화성FC는 29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100만 화성인과 함께하는 2024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성FC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월 전문위원과 시민위원을 모집해 8개 분과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문위원은 정책 방향 및 시행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시민위원은 지역 내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분과별 활동을 할 계획이다. 위촉식 행사에선 화성FC 공식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가 발표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추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화성시민이면 자유롭게 위촉식에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