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된 의혹 및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단이 27일 첫 회의를 가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된 의혹 및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위원회)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의 회의를 통해 구성된 이번 조사단은 법조인과 쇼트트랙 심판, 선수 출신 등 각계 전문가 7인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에는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및 강원랜드 수사단장을 거친 양부남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 고기현 쇼트트랙 경기이사, 최용구 심판이사, 김경현 변호사, 김희진 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 대표, 최종덕 대한체육회 국민감사관 단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조사단은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조사의 대상과 범위 등에 대해 결정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체육발전을 이끄는 인사들이 대한체육회 분과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18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정상화 영산대학교 자문교수 및 오용석 단국대학교 빙상 감독, 김도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감독이 대한체육회 각 분과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된 정상화 교수는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 마케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체육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대한체육회 수익사업과 마케팅 자산 개발 및 관리 등 그동안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실무적으로 이바지 한 경험을 되살려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용석 단국대학교 빙상 감독은 국제위원회에 선정됐으며, 김도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감독은 체육인복지위원회에 위촉돼 체육인 복지 종합 계획 수립 등 체육인 복지에 이바지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16년부터 ‘희망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숨어 있는 생필품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찾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식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 등을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고 행사를 벌인 결과 총 2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2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1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이 모아졌다. 마스크부터 즉석밥, 라면, 샴푸, 치약, 휴지 등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생필품 등 정성으로 마련된 기부 물품들은 18일 수원시 팔달구청에 전달, 추석 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파트너도움위원회 김철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다”며 “나눔에 동참해준 병원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춘택병원 자치 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
경기도체육회가 각종 위원회 구성을 보류하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일정이 꼬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위원회 구성(안)을 심의 의결하려고 했지만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결정을 보류해 줄 것으로 요구하면서 각종 위원회 구성이 미뤄졌다. 도체육회는 이날 인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도민체전운영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남북체육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각종 위원회 구성(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고양시의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순연 요구에 대한 해결책도 미뤄지게 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제13차 도민체전운영위원회를 열고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4월 중순 제14차 도민체전운영위원회에서 개최지인 고양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회를 취소했다. 당시 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양시는 지난 8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등에 공문을 보내 지난 4월 29일부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