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16일 대전시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전에서 양평군청을 종합전적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 씨름단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용인시청은 경북 의성군청을 4-2로 제압한 양평군청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용인시청은 첫 경기에서 김윤수가 상대 박권익과 밀어치기로 한 판씩 주고받은 뒤 세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경기에서 이상엽이 오성호와 접전 끝에 1-2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용인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박민교가 상대 이국희를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제압,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용인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김동현이 양평군청 남영석에게 경고승과 왼덧걸이 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달아났고 다섯번째 경기에서 유환펄이 상대 김훈민을 밀어치기와 안다리고 따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한라장사에 오른 박민교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민속씨름 한라급(105㎏급) 신흥 강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통산 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5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김무호(울산 울주군청)를 3-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민교는 16강에서 황재원(태안군청)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한 뒤, 8강전에서 한창수(전북 정읍시청)를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박민교는 준결승에서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장사결정전에서 김무호를 만난 박민교는 첫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들어잡채기로 승리를 거둔 뒤 둘째 판에서도 김무호의 들배지기를 버텨낸 뒤 빗장걸이로 상대를 제압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박민교는 세번째 판에서 김무호와 함께 수 차례 기술을 주고받은 뒤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경기 후 박민교는 "그동안 조부모님께서 경기장에 오셨을 때 우승을 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대회에 관람 오신 조부모님 앞에서 우승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교는 올 시즌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