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체육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9일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서 '청렴·반부패 개선회의 및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추가 위촉식'을 진행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회의서 청렴시민감사관들과 처음 공식적으로 마주했다. 이들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감사원 등 외부기관 감사 결과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 구축과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를 새롭게 감사관으로 위촉, 청렴시민감사관의 감시 역량을 보강했다. 감사·회계·세무·노무·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4기 청렴시민감사관은 공정한 체육행정 실현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4기 감사관의 임기는 2025년 말까지다. 유승민 회장은 "청렴과 투명성은 대한체육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가치"라며 "외부 감사를 통해 개선의 기회를 얻은 지금이야말로 체육행정을 근본적으로 정비할 적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렴시민감사관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이 체육계 전반의 신뢰 회복과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가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고 체육계 신뢰 회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스포츠개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전체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체육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체육 발전을 위한 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한남희 고려대 교수와 김로한 경희대 객원교수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 향후 일정 등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향후 ▲체육단체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체육인 인권 및 복지향상 ▲지속가능한 체육환경 조성 ▲체육단체 자립기반 강화 ▲학생, 선수 및 지도자 운동 환경 조성 ▲생활체육 선진화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개혁위원회는 스포츠의 공정성과 정의를 회복하고,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투명한 경영을 위한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발표하면서 "체육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포함한 9대 혁신 과제를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9대 혁신 과제로는 ▲변화하는 대한체육회 ▲지방체육회 안정적 운영 ▲종목단체 고른 발전 ▲학생 운동 환경 조성 ▲선수·지도자 운동 환경 조성 ▲생활체육 선진화 ▲글로벌 중심 K-스포츠 육성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 ▲심판 전문화 등이 담겼다. 이번 혁신 과제는 전국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개혁과제 발표를 계기로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며 "이번 개혁과제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혁은 단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조직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개혁 실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내 시·군체육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식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1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서 진행된 대한체육회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도내 시·군체육회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유승민 회장님께 깊은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체육회가 직면하는 재정 안정화, 전문 및 생화체육의 균형 발전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이 현재 갖고 있는 현안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기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따르는 많은 규정들이 있다"며 "이런 제도들을 하나씩 완화해야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행정 독립 등의 부분들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이라 사실 많이 부족한 점도 있다. 여기 계신 회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체육계가 짊어지고 있는 현안들을 빠르게 하나씩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도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유 위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검사를 받은 후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도 2차례 접종했다”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스럽다.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됐다”며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유승민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활동이 힘들어졌다. 한편, 김택수 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유 회장이 출국할 때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떠한 증상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유 회장이 격리에 들어갔지만, 탁구 대표팀의 대회 준비 실무는 준비한 대로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