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조직원 모집 후 세력을 확장해 폭력을 행사하고 성매매 업소와 인터넷 도박장 등을 불법 운영해온 폭력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수원, 안양, 성남지역 폭력조직 7개파 조직폭력배 78명과 추종세력 14명 등 92명을 검거하고 그중 1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범죄단체가입·활동, 특수폭행·상해, 특수감금·협박, 성매매 알선, 도박장 개설 등이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의 폭력행위 및 불법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1년 6개월에 거쳐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안양지역 폭력조직원 A 씨 등은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신규 조직원 38명을 영입한 뒤 후배 조직원의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4차례에 걸쳐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 도우미를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유흥업소 사장을 협박하고, 경쟁 보도방 업주를 불러 모아 2차례 걸쳐 폭행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채무관계에 있는 피해자를 감금한 뒤 협박해 2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지역 폭력조직원 B 씨 등은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성매매 업소와 보도방, 인터넷 도박장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2021년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 및 가족소통 기술 향상 프로그램, 지역별 특색활동 및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자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4~6학년 및 그의 보호자 15가족으로, 30명(보호자 1명, 청소년 1명)이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화상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3일동안 실시간 캠프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식사 키트와 보드게임, 거치대 등 캠프 운영물품이 제공된다. 이번 캠프는 가족집단, 부모집단, 청소년집단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1일차 29일에는 오후 1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가족을 소개하고, 대안활동으로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2일차 30일에는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세상 바로알기 ▲스마트세상 꿈꾸러기 되기, 3일차인 31일에는 공방체험과 꿈꾸러기 트레이닝 등을 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
경기지역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사용자 비율이 전국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지난해 초4, 중1, 고1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생 43만8416명 중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은 5700명(1.3%)이었다. 중학교 1학년생 46만4074명 중 5355명(1.15%), 고 1은 42만8951명중 3715명(0.87%)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은 전국 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3905명 중 1834명(1.48%)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으로 나타났고, 중학교 1학년생은 13만661명 중 1700명(1.3%), 고 1은 11만4247명 중 1074명(0.94%)이 위험사용자군이었다. 스마트폰 위험사용자군도 경기지역 비율이 전국을 웃돌았다. 전국 초4 42만1103명 중 3942(0.94%), 중1 46만327명 중 5066명(1.1%), 고1 42만4959명 중 4893명(1.15%)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인터넷 위험사용자군과 같은 인원을 조사해 초4, 중1, 고1 각각 1288명(1.04%), 1583명(1.21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장애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터넷 방송 BJ가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추가로 다른 BJ 2명도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30대 BJ A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달 인터넷 방송에서 20대 장애여성 B씨를 상대로 강제로 추행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해당 장애여성을 상대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켜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20대 BJ C씨를 먼저 긴급체포한 데 이어 A씨 등 2명을 순차적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 2명도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를 결정해 소재지를 파악한 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앞으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범행 의혹은 지난 5일 국내 유명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해당 BJ가 인터넷 방송에 장애여성을 출연시켜 강압적으로 옷을 벗게 한 후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한 BJ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커뮤니티에서 A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베팅액 1440억원 상당의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지검 강력부(원형문 부장검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직원 B씨 등 27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구속기소된 총책 A씨 등 3명은 이미 징역 3년 ~ 1년6월형이 확정됐다. 이들은 2009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중국과 일본, 홍콩 등에 사이트 운영 사무실을 두고 회원들로 하여금 국내·외 스포츠 경기 승패를 예측해 게임머니를 베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오랜 기간 성공한 사업가로 행세하며 바지 운영자를 내세워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폭력조직 행동대원의 개입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도주한 폭력조직원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혹시 모를 다른 폭력 조직원들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중이다. 검찰은 금융 거래 분석을 통해 범죄수익 합계 40억 6000만 원 상당을 특정하고, 실업주 소유의 시가 40억원 상당의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의 긴밀한 협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8월까지 청소년 코로나 블루에 대응하기 위해 무료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신조어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심리적 불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소년 무료 온라인 심리검사는 신청부터 전문가 해석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므로 청소년이 보다 편리하게 심리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정신건강,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진로 세 가지 검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실시할 수 있고, 이후 상담전문가가 전화나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해석상담을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해당되며, 검사비용은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전화(031-212-1318) 또는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심리적 일상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부천 중동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중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A(40)씨가 떨어져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두부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 BJ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부천=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