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4 아트경기 미술장터 ‘오타쿠 바자르’를 27일~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아트경기 미술장터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협업해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특별전으로 열린다. 2024년 아트경기 작가 26인과 초청 작가 6인 총 32인의 회화, 영상, 조각, 설치 등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미술장터에서 출품되는 작품들은 대다수가 백만 원 미만으로 미술품 소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손쉬운 아트 컬렉팅의 입문을 제시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필름마켓에서는 최은철 아트경기 작가 외 25명의 비디오 아티스트, 독립영화 감독의 작품을 오타쿠 극장에서 상영한 뒤 판매한다. 연계 프로그램 ‘렉쳐 퍼포먼스’에서는 “예술은 무엇인가? 예술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강의 및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문화예술교육 특강에선 ‘예술가의 창작이 시민들의 삶에 어떻게 연루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과 아트경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8월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임진각 매장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제안서 공모를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임진각은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약 60억 원을 투자,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이번 운영사업자는 공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제안사가 ‘임대공간’과 ‘업종’을 해당 건축용도 내에서 자유롭게 제안 할 수 있으며, 공사는 임진각 건물이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감안해 이에 걸맞는 특화 콘텐츠를 제안하는 매장 운영사업자를 최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임진각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건물로 리모델링 후 연면적은 총 2358㎡(약 713평)이다. 임진각은 1972년에 한국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을 기리고 남북 이산가족들의 잠재적 만남의 장소 활용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평화와 희망의 상징이자 역사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건축물로 공사가 2004년 매입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입점시켜 운영해 왔다. 공사는 임진각을 평화누리 관광지 내 상징성,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보하고, 엔데믹 이후 국내외 관광객의 DMZ 유치 거점으로 활성화 하고자 한다. ▲임진각 관광지 내 유휴부지 개
“이 작은 씨앗이 발아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수원에서 예술을 시작하는 젊은 작가들에게도 희망이 됐으면 한다.” 지난 13일부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111 씨티 아트마켓’에 참여한 이주영 작가의 말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기획한 수원 예술인 미술장터 ‘111 씨티 아트마켓’은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 44인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등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작품 구매를 원하는 관람객과 작가를 바로 연결해 수수료 없이 작품 판매를 돕는다. 14일 개막식 현장에서 만난 한국미술협회·민족미술협회 수원지부 관계자들은 이번 아트마켓이 지역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전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자 작가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의 사업이라 조금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에서 이런 역할을 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협회 참여 작가들 모두 기뻐했다”고 전했다. 민족미술협회 이창세 지부장은 “지자체에서 지역 작가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아트마켓이 단발성,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됐으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파주 ‘아트팩토리’에서 ‘2022 아트경기 미술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미술장터는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열린다. ‘미술장터’는 경기도형 미술품 전시·판매 축제이자 아트경기 대표사업으로 재단은 지난 9월 서울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와 판교 ‘아브뉴프랑’에서도 미술장터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미술장터는 협력사 올댓큐레이팅(대표 문예슬)의 기획으로, 2022년 아트경기 사업에 선정된 작가 50인 전원이 참여한다. 회화, 조각, 사진 등 20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미술품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부터 미술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기획과 대중적인 작품가로 수집가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장터와 함께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하다. ▲최재혁(소마미술관 큐레이터) ▲황희승(아터테인 디렉터) ▲정일주(월간퍼블릭아트 편집장) 등 3인의 미술전문가를 초청해, 16일과 17일 이틀간 미술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지역브랜드를 확산하고 생태가치 회복을 위한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에 필요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문화콘텐츠 판로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2021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 ‘수문장’은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수문장’은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의 명칭으로, 지역의 예술가와 문화생산자를 지키고 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장터를 뜻한다. 지역 내 산재돼 있는 문화생산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기회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로,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간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화홍사랑채, 패터슨커피, 방화수류정 일대에서 로컬브랜드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수문장 온라인스토어와 수문장 팝업스토어가 각각 개최된다. 특히 이달 30~3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화수류정 일대에서는 다회용 피크닉세트를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쓰레기 없는 피크닉존’이 운영된다. 이밖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소’와 돗자리에 앉아 버려질
화려한 조명아래 무대와 전시장을 수놓는 배우, 작가들이 있다면 무대 뒤에는 이들을 빛내주기 위해 고생하는 조력자가 있다. 본보는 ‘백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묵묵히 일하는 무대 뒤 숨은 일꾼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백스테이지’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최보경 매니저다. 사실 이번에 인터뷰이로 그녀를 선택하게 된 건 선배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인터뷰이를 찾던 중에 선배로부터 올 여름 한 전시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재단 직원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됐다. 지난 7월 중순께 서울 플랫폼L에서 열린 퓨처데이즈의 XR ART 전시회를 보고 있는데 어떤 여성이 선배와 함께 있던 기획자에게 달려와서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것저것 열심히도 묻더라는 것이다. 그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았단다. 열정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눈에 띄었던 것인지, 그저 우연이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이 에피소드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했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인터뷰로 이어졌다. 그는 재단에서 ‘아트경기 2020’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었다. 인터뷰는 미술장터, ‘온택트 아트경기’가 열린 경기상상캠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2020 아트경기 두 번째 미술장터, '아트경기 X 아트로드77'(부제 : 60가지 이야기와의 동행)을 다음달 1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개최한다. 이번 미술장터는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10여년 간 아트페어를 지속해온 ‘아트로드77’과 함께 한다. 2020 아트경기 협력사업자 올댓큐레이팅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0 아트경기 60명의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회가 예술로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술 장터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세계는 갤러리 움, 논밭예술학교, 리오 갤러리, 카메라타 갤러리, 포슬린하우스 갤러리, K-스페이스 등 6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연예술 밥상 만들기’와 ‘예술공방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올해 아트경기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펼치는 '아트경기 X 아트로드77'과 수원 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펼치는 '온택트 아트경기2020'으로, 경기 북부와 남부에서 두 개의 미술장터를 선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특별한 미술 장터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수원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온·오프라인 미술장터 '온택트 아트경기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내 예술인의 미술시장 진입과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해온 '2020 아트경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트경기 협력사업자 아트플러스엑스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온·오프라인의 뷰잉(Viewing)-바잉(Buying)-두잉(Doing)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개념 아트마켓’을 콘셉트로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2020 아트경기 작가 60명이 참여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 속에서 인간을 탐구하는 이이정은 작가, 초현실적 회화를 그려내는 윤상윤 작가, 자연의 존재 방식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전원길 작가, 일상의 공간과 산수화 요소를 분해·결합하는 김민주 작가, 다채로운 색채로 꽉 묶인 보따리를 그리는 박용일 작가 등 개성 강한 작가들이 표현하는 작업방식과 작품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온라인 뷰잉스페이스를 함께 운영해 오프라인뿐만
경기도에선 두 번째로 예비문화도시 지정의 관문을 통과한 오산시가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책방향 및 비전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부천시에 이은 발빠른 행보이며, 현재 수원시와 의정부시가 3기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준비 중에 있다.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지난 2018년 5월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절차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내외를 지정할 방침이다. 제1차 문화도시는 2019년 말에, 제2차 문화도시는 올해 말 현장 실사 및 발표회를 거쳐 최종 확종될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 간의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 대한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을 제공받게 된다.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는 경기 부천시를 비롯해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 7개 도시가 선정됐다. (재)오산문화재단 문화도시사무국 최장희 사무국장은 "문화도시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문화도시를 조성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운영하는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연못(행궁동)’이 비대면 벼룩시장을 연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40일 간 지역주민 및 청소년 대상으로 비대면 벼룩시장 ‘행궁동의 행복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궁동의 행복장터’는 벼룩시장을 통해 장난감, 책, 의류 등을 서로 나누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힘든 상황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벼룩시장은 물품수거 및 소독, 온라인 게시, 물품 수령까지 총 3단계로 나눠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판매되는 물품의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28일부터 8월 8일까지는 벼룩시장을 통해 나눌 물품을 수거하고 8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수거한 물품을 소독한 뒤 SNS나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는 등 정비기간을 갖는다. 이어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수령하는 나눔기간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벼룩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