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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오후 4시 30분 팔달구 보건소에 도착한 염 시장은 체온을 측정한 뒤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을 받았다. 접종을 위해 자켓을 벗고 반팔셔츠를 걷어 올린 염 시장은 왼 팔에 주사를 맞았다. 접종을 마친 염 시장은 “조금 더 세게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도 않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염 시장 외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 10명과 요양병원 관계자 1명이 접종을 받았다. 12명이 함께 접종을 받은 것은 1바이알(병)당 12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며, 폐기량 발생량 최소화를 위해서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국산 주사기를 활용해 1병당 12회 접종이 가능하다. 실제로는 12명을 주사하고도 양이 조금 더 남지만, 1명이 맞을 정도는 아니라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만 75세 이상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4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3일, 3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받아, 4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12주 후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접종으로 의료인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신뢰 받는 병원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 가능한 중증이상반응이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