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금강급 강자’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이 통산 5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문형석은 28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급) 결정전(5판3승제)에서 통산 18회 금강장사 타이틀을 가진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8강에서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을 2-1로 꺾은 문형석은 준결승전에서도 이주용(부산갈매기씨름단)에게 2-1로 신승을 거두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문형석은 결승전 첫 판에서 밀어치기로 기선을 잡은 뒤 두 번째 판에서도 화려한 뒤집기 기술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세번쨰 판에서 잡채기로 최정만에게 한 판을 빼앗긴 문형석은 네 번째 판에서 다시 뒤집기로 상대를 제압하고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4강에서 최정만에게 1-2로 아쉽게 패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26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전남 구례군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경남 거제시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첫 경기에서 매화급(60㎏급) 김은별이 구례구청 선채림을 만나 왼배지기와 밭다리로 내리 두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안산시청은 두번째 경기에서도 국화급(70㎏급) 정수영이 이세미에게 잡채기로 먼저 한 판을 내줬지만 이후 두판을 모두 잡채기로 승리를 거둬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매화급 김단비가 구례구청 김시우에게 걸어치기로 첫 판을 빼앗겼지만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판을 덧걸이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개인전 국화장사 결정전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같은 팀 소속 김다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4강에서 11번이나 국화장사에 오른 엄하진(구례군청)을 맞아 뒤집기와 밀어치기로
박민호(코오롱)가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박민호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03분16초로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케냐·1시간03분45초)과 빌군 옷곤자르갈(몽골·1시간05분01초)을 따돌리고 국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021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해 동아마라톤 우승자인 박민호가 이날 세운 기록은 2019년 대회 우승자인 김영진(경기도청)이 세운 1시간04분18초의 대회기록을 1분02초 앞당긴 기록이다. 박민호는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도 심종섭(한국전력·1시간06분11초)과 이장군(충북 청주시청·1시간06분13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국내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2019년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던 최경선(충북 제천시청)이 1시간12분54초의 기록으로 임예진(충북 충주시청·1시간14분25초)과 김은미(1시간14분34초)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엘리트 단체전에서는 전수환, 정하늘, 도현국이 팀을 이룬 충남도청이 3시간21분31초로 청
“2019년 대회에서 하프 여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는데 4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올라 기뻐요. 3주 뒤 열리는 동아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국내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경선(충북 제천시청)의 소감이다. 최경선은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 시내를 돌아오는 순환코스에서 1시간12분54초의 기록으로 임예진(충북 충주시청·1시간14분25초)과 김은미(전남 여수시청·1시간14분34초)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32살인 최경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경북체고 진학 이후 계속해서 운동에 매진한 최경선은 2010년부터 마라톤 선수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5000m와 10㎞를 뛰는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한 최경선은 2017년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 금메달,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마라톤 은메달을 수상하며 마라톤에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2018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국내여자부 은메달, 2020년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 메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등
프로탁구리그 원년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내셔널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의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서울 금천구청으로 결정됐다. 금천구청은 19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산시청을 매치스코어 3-1로 따돌리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순위 상위 팀이 1승을 안고 진행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리그 2위에 오른 금천구청이 승리를 거두며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플레이어프 2차전을 열리지 않게 됐다. 이로써 21일 열리는 챔프전 1차전은 정규리그 1위 수원시청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금천구청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수원시청은 1승을 안고 챔프전을 치르게 돼 2경기 중 1승만 거두면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정규리그에서 금천구청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던 안산시청은 정유미와 박신해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된 금천구청의 벽을 넘지 못해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금천구청은 1매치에서 정유미가 안산시청 박세리에게 세트스코어 2-1(9-11 11-6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매치에서도 송마음이 상대 황지나를
수원 한봄고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봄고는 31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9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봄고는 또 대회 예선전부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센터 김세빈은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한봄고 주장 김보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22-16으로 앞선 가운데 한봄고는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3-7로 뒤지던 한봄고는 김세빈의 블로킹과 공격득점 성공으로 12-12 동점을 만들더니 15-14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상대 공격범실 등을 묶어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봄고는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제천여고는 이예은이 이날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25-17로 따돌리며 3세트마저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0 제천·KOBO컵 프로배구대회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KOVO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KOBO컵 대회 남자부 경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여자부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한국전력, 안산 OK저축은행, 의정부 KB손해보험, 대전 삼성생명, 천안 현대캐피탈, 서울 우리카드 등 포르 7개 팀에 국군체육부대가 합류해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해 컵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KB손보,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이 A조에 속했고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는 B조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결승전은 29일 진행된다. 수원 현대건설, 인천 흥국생명, 화성 IBK기업은행, 대전 KGC인삼공사, 서울 GS칼텍스,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맞붙는 여자부는 현대건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등 경인지역 팀들이 A조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B조에 편성됐다. 여자부는 조별 예선이 끝난 뒤, 조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해 예선 탈락하는 팀도 최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