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kt 위즈 소형준, 고영표, 박병호, 강백호가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KBO관계자는 “오늘 발표한 명단이 사실상 최종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2월 8일(한국시간)이며 마감일 전까지 부상 등 변수 발생 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우완 투수 소형준은 2020년 KBO 신인왕 수상자로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171.1이닝을 던져 13승 6패 평균자책 3.05를 기록했다. 또한 위협적인 체인지업을 장착한 사이드암 고영표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 3.26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9월 초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재활중인 박병호는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한 박병호는 WBC 대표팀이 소집되는 2월 중순까지는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강철 감독이 이를 고려해 발탁한 것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4일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kt 위즈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수원 파인이그스 감독)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관심 선수 50명을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KBO는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할지, 30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선수 명단에는 kt 위즈의 잠수함 듀오 고영표와 엄상백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사이드암 고영표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고 체인지업을 직구처럼 구사하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엄상백은 지난 시즌 33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승률왕(0.846)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밖에 kt 우완투수 소형준과 강백호가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에 포함됐다. 관심 명단에는 없지만 지난해 9월 초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재활중인 박병호가 승선할 가능성도 있다. 박병호는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끝난 뒤 “WBC는 내가 출전하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수원특례시가 수원파인이그스 독립야구단을 창단했다. 수원파인이그스는 26일 수원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수원시종목단체장 및 수원시 리틀야구단, 신곡초, 서호중, 매향중, 장안고 야구단 선수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이건호 단장의 경과보고 및 창단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곽 회장의 창단사, 이건호 단장의 선수소개, 이 시장의 축사로 이어졌고 조범현 감독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수원파인이그스의 팀 명칭은 수원시의 시목인 소나무(PINE)와 시조 백로(EGRET)에서 따왔으며 마스코트로는 수원청개구리인 '수원이'가 선정돼 시민구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15명의 선수로 구성된 수원파인이그스는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구단 운영을 맡으며 이건호 단장이 초대 단장으로 선임됐다. 수원파인이그스의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SK 와이번즈와 기아타이거즈, kt 위즈의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수민 수석코치는 한화이글스와 상무야구단에서 코치를 지냈으며 한일장신대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곽 대표는 창단사에서 “준비가 미약하지만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이강철 감독의 통산 200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 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에 부임, 2020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지난해 7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한 이 감독은 지난 8월 15일 삼성전 승리로 369경기 만에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통산 200승을 이뤘으며,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200승을 기록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25일 열린 축하행사에서 KT 구단은 기념구와 사진 액자, 꽃다발을 선물했고, 200승 축하 영상 편지도 상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언택트 Live’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영상에 깜짝 등장한 스승 김응용 전 대한소프트볼협회장은 “이강철 감독의 200승을 축하한다.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면서 나도 이 감독에게 배우고 있다. 좋은 선수였는데 좋은 감독이 됐다”며 “나를 뛰어넘는 감독이 되길 바란다. 한국시리즈에서 나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올 시즌 우승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주인공 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