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7일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경기남부지부와 함께 가정폭력·아동학대 위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학금 등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가정폭력·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 중 보호자 부재·투병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청소년 가정을 선정해 소정의 장학금과 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A군은 “어머니가 몸이 불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A군 어머니도 “따뜻하게 관심을 보여주는 경찰에 감사하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앞으로 아들과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KOVA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2013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약 500건 이상의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수원중부서와 범죄피해자 지원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가정폭력 및 학대피해 가정에 생계비 및 취업연계 등 경제적 지원과 피해아동에 대한 지원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 학대전담경찰관 박건우 경장은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사건을 접하고 현장방문을 해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위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30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현금수역책 검거에 기여하고,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들에게 중부경찰서장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A씨는 지난 25일 회사 동료 직원이 금융감독원 직원을 시칭해 불상의 사람에게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한 후 현금 800만 원을 인출한 것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중부서 강력팀과 동부파출소 경찰관들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약속 장소에서 잠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같은날 B씨는 수원시 장안구 한 은행에서 검사·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용의자 2명에게 속아 저축은행에서 전일 대출 받은 고액의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 대상자에게 보이스피싱 수법과 사례를 약 20분 동안 설명해 설득 후 계좌거래 정지 등으로 약 69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중요범인을 검거하거나, 신고 또는 제보로 중요범인을 검거하게 해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에 기여한 자에게는 표창장을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 또는 단체가 경찰업무에 협조해 현저한 공적을 남긴 경우는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