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주교 수원교구, 김영배(요한사도) 신부 장례미사 거행
천주교 수원교구는 21일 오후 11시 53분 선종한 천주교 수원교구 김영배(요한사도) 신부의 장례미사를 24일 오전 10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와 제3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사제단·수도자·신자 14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신부님은 당신의 서품 성구인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를 몸소 사셨던 분”이라며 “50년간 교구를 위해 기도하시고, 교구의 발전을 위해 손과 발로 열심히 뛰며 봉헌하셨던 그 희생과 노력은 하느님의 큰 축복으로 신부님께 다가올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별식은 문희종 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분향 ▲약력 소개 ▲고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동창인 최덕기 주교는 고별사에서 “김영배 신부님은 사제로서 강론과 말씀을 잘하셔서 평화방송 신앙상담자로 활동했으며, 글을 잘 써 책을 여러 권 낸 저자이기도 하다. 손재주도 좋고 무슨 일이든 똑소리 나게 해냈던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신부님의 책을 보니, 고통을 많이 받